[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찬스마다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6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오클랜드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54㎞짜리 직구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는 팀이 6-4로 앞선 7회말 2사 1·3루의 타점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바뀐 투수 J.B.웬델켄에게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127km짜리 커브에 타이밍을 뺏기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5푼2리에서 1한4푼8리(81타수 12안타)로 하락했다. 최근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클랜드를 6-4로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15승 15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