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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미란·이성경 '걸캅스', 폭염도 이긴 열정 #액션 #로케이션

    • 매일경제 로고

    • 2019-05-06

    • 조회 : 24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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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걸캅스'의 탄생기가 공개됐다.

     

    6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작 필름모멘텀)의 흥미진진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현실감 넘치는 액션의 쾌감

    전직 전설의 형사이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특기생인 미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한달 반 동안 레슬링과 복싱 등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배우 라미란은 예고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전동휠 장면을 비롯해 화려한 백드롭까지 멋지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강력반 형사 역할을 맡은 배우 이성경 역시 액션스쿨에서 기본 액션 동작과 발차기를 익히며 영화 속 와이어를 달고 선보이는 가위차기를 비롯해 시원시원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액션으로 숨겨진 액션 본능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배우들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현실감 넘치는 맨몸 액션 외에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 장면은 극 중 하이라이트로 몰입감과 함께 짜릿한 액션의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끈했던 촬영현장

    111년만의 폭염,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던 지난해 여름 크랭크인한 '걸캅스'는 대부분 로케이션 촬영이었던 까닭에 3개월 간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나쁜 놈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나선 걸크러시 콤비 라미란, 이성경은 밤낮없이 계속되는 폭염 속 서울의 골목골목을 달리고 구르는 것은 물론, 뜨거운 아스팔트 대로를 가로지르는 맨몸 추격 신을 선보였다. 또한 총 5회차 진행된 옥상 신은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아래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그 열기가 더욱 후끈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특히 라미란, 이성경, 배우 윤상현이 함께한 화재 장면은 불로 더위를 이겨낸 그야말로 이열치열의 현장이었다는 후문. 과거 회상 신을 위해 가죽 점퍼와 가발까지 착용하고 옥상으로 질주해야 했던 라미란은 "정신줄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걸캅스'는 정말 뜨거웠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남달랐던 현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 방방곡곡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생생한 수사극

    '걸캅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인만큼 생생하고 리얼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사건의 핵심적인 장면들은 대부분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루어졌다.

     

    강력반 형사 지혜(이성경 분)가 징계를 받고 민원실로 쫓겨난 계기가 되는 사건은 신촌에서, 비공식 수사대가 탄생하는 민원실은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걸크러시 콤비가 단서를 얻는 연희동 아파트 옥상과 하와이안 셔츠 커플 룩으로 위장하는 이태원 거리, 마지막 결전의 사투가 벌어지는 삼성동 코엑스까지 영화 곳곳 등장하는 익숙한 서울의 풍경은 현실감을 더하는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특히 카체이싱 장면은 한국영화 최초로 도산대로를 전면 통제하고 촬영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말 이틀 동안 강남 한복판 10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한 사상 최초의 시도에 배우들과 스탭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생동감과 쫄깃한 긴장감이 가득한 카체이싱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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