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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기시장 대용량이 '대세'…14kg 이상 판매비중 65% 돌파

    • 매일경제 로고

    • 2019-05-03

    • 조회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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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14kg 이상 대용량 건조기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건조용량 16kg 제품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대용량 건조기의 구매 비율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4일 전자제품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5% 수준이었던 전체 건조기 대비 건조용량 14kg 이상 건조기의 판매량은 올해 3월 들어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kg 용량 건조기의 점유율이 같은 기간 24.6%에서 40%로 올라간 가운데, 16kg 용량 건조기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대용량 건조기 점유율을 더욱 높였다.

     

    대용량 건조기의 점유율은 지난 1월부터 50%를 넘었다. 16kg 용량 건조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시점이다. 이후에도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나 3월 60%를 웃돌았고, 4월에는 65%의 벽을 깼다. 14kg 용량 건조기 수요 일부를 16kg 용량 건조기가 가져가면서 전반적으로 대용량 건조기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다나와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기준으로 건조기의 최저가격은 kg당 10만원 꼴로 책정됐다"며 "건조용량이 올라간다고 해도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16kg 그랑데 건조기. [출처=삼성전자]

    가전양판점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4kg 이상 대용량 건조기의 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건조기의 70%를 차지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대용량 건조기는 빨랫감을 모아뒀다 한꺼번에 세탁하고 건조시키는 맞벌이 가족의 생활패턴에 적합하며, 이불과 같은 큰 빨랫감을 건조시킬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된다"며 "제품 다양화나 프리미엄화 측면에서 대용량 건조기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건조용량 14kg 이상 대용량 건조기가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가 '그랑데 건조기' 14kg 모델을 내놓으면서였다. 이후 5월 LG전자가 '트롬 건조기' 14kg 모델을 내놓으며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14kg 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두 업체는 더 큰 용량의 건조기도 고안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LG전자는 12월 16kg 용량의 건조기를 각각 출시했다.

     

    대용량 건조기의 인기는 삼성전자가 꾸준히 대용량 건조기의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는 데서도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원웰스에, 지난달 28일부터는 현대렌탈케어에 14·16kg 건조기를 렌털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품을 공급하면 가전렌털업체가 렌털 구매 시 해당 제품에 대한 정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건조기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용량 건조기가 인기를 끌면서 업체의 무리수도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16kg 건조기 출시 과정에서 KC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프라인 판매를 위해서는 안전인증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를 받기도 전에 예약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사실이 드러나자 LG전자 측은 예약판매를 급히 중단하고 "고의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용량 건조기 시장 선점 경쟁 과정에서 벌어진 무리수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주재훈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국내 제조사들이 잇따라 의류건조기를 출시하기 시작한 수년전에는 9~10kg대 제품이 대다수였으나, 집에서도 얇은 담요처럼 비교적 큰 빨래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16kg대까지 제품 용량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가전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용량 건조기의 흥행은 건조기가 시장에서 필수 가전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비자가 이미 건조기의 기능적 효용을 인지하고 있어, 소형·저가 제품보다는 오래 쓸 수 있는 대용량·고급형 제품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윤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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