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평균 2~3주에 하나씩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약 6개월 동안 애플이 약 20~25개의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수하는 기업들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이런 거래들을 발표하지 않는다며, 애플은 “재능과 지적 재산권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애플의 공격적인 기업 인수 스타일은 애플의 막대한 현금 보유력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얼마 전 공개된 애플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254억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디지털 잡지 구독 서비스 텍스쳐를 인수한 애플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애플 뉴스플러스 서비스에서 텍스쳐에서 제공하던 잡지 구독 서비스를 통합해서 제공했다.
애플은 매년 많은 회사를 인수하지만, 대규모 M&A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 이뤄진 대규모 기업 인수 중 하나는 2014년 30억 달러의 비츠를 애플이 인수한 것이다.
애플은 비츠를 애플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로 흡수시킨 다음, 웨어러블 카테고리에서 비츠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