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의 엔트리 모델인 1시리즈가 올해 전륜 구동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BMW는 구동방식 변경에 따른 우려를 고성능 전기차 i3S를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시를 예고한 1시리즈는 풀모델체인지 특징 이외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그동안은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점으로 후륜구동 방식을 고집해 왔지만 실내 거주 공간의 희생과 새로운 모듈화 플랫폼의 활용 등을 이유로 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 진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BMW는 고성능 전기차 i3S에 적용된 기술 등을 통해 기존모 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춰 구동방식 변경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전망이다.
그 주인공으로 선택된 M135i는 4기통 2.0리터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0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본사양으로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8단 자동변속기, 가변식 배기 시스템 등을 활용해 현재 판매중인 M140i를 대체한다.
특히, i3S에서 가져온 ARB 기술을 통해 BMW는 높은 트랙션을 제공한다 밝혔다. APR 시스템은 빠른 신호전달 체계를 바탕으로 출력등을 제어해 전륜구동 특성인 언더스티어를 최대한 억제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체 자세제어장치인 ESP와는 별도로 엔진에 직접적인 컨트롤 유닛을 장착해 기존대비 3배 빠른 반응성을 보인다는 설명도 더했다.
BMW는 이같은 신기술로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손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35 및 45 AMG와 아우디의 S3 등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BMW의 야심찬 계획의 결과는 늦어도 올해말 출시될 M135i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M135i의 판매가격을 약 4만 8000유로(한화 6370만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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