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클래스는 ‘GKL(Grand Klasse)’로 불려온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BMW는 이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올해 중 국내 시장에서의 라인업 완성을 통해 차별화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BMW의 일부 차명에 ‘THE'가 붙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과는 다른 명명 체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7시리즈, X7, 8시리즈 등 각 세그먼트의 최상위 라인업에 속한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중심으로 관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밍 체계에서도 바뀐다. 럭셔리 클래스의 공식 명칭에는 ‘THE'가 붙는 것. 실제 BMW는 최근 ‘2019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풀사이즈 SUV X7에 ‘THE X7'이라는 차명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중 출시될 신형 7시리즈는 ‘THE 7', 8시리즈와 M8에도 ‘THE 8’, 'THE M8' 등의 명명 체계가 접목된다.
BMW는 해당 차종들에대한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하야트호텔에서 진행된 ‘스토리 오브 럭셔리(Story of Luxuary)' 행사는 대표적인 예로, 당시 BMW는 소수의 고객들만을 초청해 M8 그란쿠페 콘셉트, X7 i퍼포먼스 콘셉트 등 독일 본사에서 공수된 콘셉트카에 대한 프라이빗 전시를 이어간 바 있다.
이 밖에도 서비스센터 우선 예약 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차량점검과 세차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포트 서비스, 1:1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고가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십도 운영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럭셔리 클래스는 BMW의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이름”이라며 “올 한 해 완성될 럭셔리 클래스를 통해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이어나갈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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