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8에서 성능과 스타일 업그레이드를 거친 i8 로드스터 세이프티카는 서킷 내 안전을 진두지위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보조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이를 위해 성능과 스타일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불빛과 다양한 협업사들의 마크를 포함, 외관 업데이트로 카리스마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BMW는 올해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세이프티카로 선정된 ‘i8 로드스터’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10일(현지시각) ‘모나코 요트 클럽(Yacht Club de Monaco)‘에서 열린 모나코 E-프릭스 전야제에서 공개된 i8 로드스터는 포뮬라 E에서는 최초로 '지붕이 없는' 오픈탑 세이프티카로 활약한다. 첫 번째 데뷔는 그 다음날인 11일 모나코 E-프릭스 서킷에서 진행되었으며, 7월 미국 에서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세이프티카의 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모습을 살펴보면, i8 로드스터 세이프티카에는 FIA 승인을 받은 롤바와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윙을 적용하였고 하부에는 M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한 모습이다. 전방의 차량 윈드스크린은 높이를 다소 낮추었으며, 이로써 차량 무게중심을 15mm정도 낮추었다고 BMW는 설명했다.
포뮬라 E i8 로드스터의 동력원은 일반 모델과 동일한 터보차지드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방축에 장착된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차량 최고출력은 370마력에 58.1kg.m 토크를 발휘하며, 중량 감소로 인해 0-100km/h까지 가속력 기록과 최대시속은 보다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i8 로드스터에는 세이프티카 기능을 위한 GPS 안테나와 후방 카메라, 경광등, 종합 통신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차량 개발은 BMW i-디비젼과 포뮬라 E 레이싱 시리즈에 참여하는 각 파트너사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포뮬라 E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i8 로드스터 외에도 i3 레이스 디렉터 카와 530e 응급 차량, X5 40e 구조 차량 등이 서킷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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