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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틴'→'사이코메트리' 신예은 ˝아직 낯설고 신기해˝(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19-05-13

    • 조회 :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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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신예은. 올해 나이 22살. 대표작 겸 데뷔작은 '10대들의 시크릿가든'으로 불리는 '에이틴', 그리고 최근 종영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활약한 신예은의 TV드라마 주연 발탁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3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병수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신예은이 누군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에이틴'이 10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기엔 어려웠던 것.

     

    [사진=JYP엔터테인먼트]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카페 라부에노에서 만난 신예은은 "'에이틴'은 나를 처음 알릴 수 있게 도와준 작품이고, 나의 시작을 함께 해준 작품"이라며 "늘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솔직히 '에이틴'이 이렇게 잘 될줄은 몰랐어요. 다만 대본이 재미있었고, 도하나 캐릭터가 실제 저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매력을 느꼈죠. 게다가 오랜만에 교복을 입는다는 생각에 신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좋아서 신나서 한 작품이 잘되니 더 좋아요."

     

    '에이틴'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에 따르면 '에이틴'의 누적 조회수는 2억뷰다. 시즌1, 2를 합산한 성적으로 현재도 꾸준히 조회수가 늘고 있다. 극중 신예은은 걸크러시 매력의 여고생 도하나 역으로 출연했다.

     

    신예은은 '에이틴' 출연을 위해 오랜시간 고수해 온 긴머리를 잘라냈다. 지금은 단발머리가 신예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지만 당시만 해도 고민이 많았다고.

     

    신예은은 "작품을 한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서 잘랐다. 머리를 단발로 자른 적이 없어서 미용실에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며 "단발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와 팬분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에이틴' 캐스팅 당시 JYP 소속 연습생이었던 신예은은 '에이틴'의 인기와 함께 전속계약으로 전환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품 하나로 전속계약이 이어진 건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며 "최단기간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예은은 "지금 상황이 아직도 낯설고 신기하고 꿈 같다"라며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작품이 제게 온다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컨디션을 만들려고요. 쉬는 동안 연기 연습도 열심히 하고, 영화와 책도 많이 보려고 해요.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도 키우고 있죠. 앞으로 계속 성장해서 팬과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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