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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2M’ 개발에 언리얼 엔진4를 쓴 이유

    • 매일경제 로고

    • 2019-05-14

    • 조회 : 13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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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리니지2M’ 개발에 언리얼 엔진4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엔씨소프트 김종현 리니지2M 클라이언트팀장은 1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언리얼 서밋 2019’ 1일 차 세션 ‘리니지2M 언리얼 사용기’를 발표했다.

     

    이 세션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리니지2M’은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바꾸고, 모바일에 맞춘 콘텐츠를 추가한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개발 중이며, 하나의 채널에 심리스 오픈월드를 기반한다. 많은 사람(약 2000명)이, 하나의 서버(채널)에 모여, 로딩 없는(심리스), 거대한 필드(오픈월드)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구(툴, Tool)의 선택이 중요하다. 게임 개발에서는 게임 엔진이 도구의 역할을 한다. 그는 언리얼 엔진4를 선택한 이유로 안정적인 지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원작 ‘리니지2’가 언리얼 엔진2를 쓴 것도 이유다. 후속작이 꼭 같은 계열의 엔진을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맥락을 잇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오픈 소스로 개발 코드가 공유되는 점도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게임 엔진은 소스 코드를 수정하는 데 비용이 든다. 반면, 언리얼 엔진은 소스가 공개돼 있어 매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버그를 찾고, 수정하는 작업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마지막 이유로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 가능성을 들었다. ‘리니지2M’은 10km X 10km의 오픈월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방대한 맵을 자원이 한정된 모바일에서 구현하기에, 언리얼 엔진4가 최적이라는 기술적인 결론을 냈다고 한다.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세운 원칙도 소개했다. “엔진을 고치 돼, 최소화 한다”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엔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진을 고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언리얼 엔진4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했다.

     

    이후 개발 생산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인스톨 빌드(Installed Build) 방식을 쓰고, 인크레디빌드(IncrediBuild)를 쓰길 추천했다. 이밖에 CI(Continuous Intergration)을 도입하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엔진 버전은 천천히 올리기를 추천했다. 정식 버전은 버그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기존 코드와 충돌도 많이 벌어진다. ‘리니지2M’ 개발팀은 정식 버전이 나오면, 테스트 코드로 안정성을 검토하며 천천히 개발에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쉐이더에 GLES2.0을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프로젝트에 맞춰 기능을 고쳐 적용하는 것도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맵 기능을 빼면 개발과 빌드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오픈월드에서 라이트맵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이유다. 단, 던전을 위해 빛이 비산하는 기능을 개발해 대용했다.

     

    필드 구현에 사용하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는 사용을 권장했다. 최적화가 잘되어 있고, 작업물의 품질도 훌륭하다는 이유다. “게임의 로딩을 없애라”는 특명을 위해 랜드스케이프를 최대한 작게 잘라 자동화했다. 그는 “넓은 오픈 필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잘게 나누어 자동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로딩을 위해서 월드 콤포지션(World Composition)을 고치는 방법을 제안했다.

     

    블루프린트 사용은 줄이길 추천했다.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부분만 쓰고, 최대한 간략한 기능만 쓰기를 추천했다. 단, 프로젝트와 개발팀마다 상황이 다름으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언리얼 엔진4.21은 모바일에서 쓰기 좋은 엔진이다. 고품질 환경을 모바일 환경에서 빠르게 작동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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