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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본 '마동석'] 마블리가 '악인전'을 만났을 때

    • 매일경제 로고

    • 2019-05-15

    • 조회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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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석은 영화 '악인전'에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조직 보스 장동수 역으로 출연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정제되지 않은 스타는 어떤 모습일까. 요즘 연예계는 스타도 많고, 연예 매체도 많다. 모처럼 연예인 인터뷰가 잡혀도 단독으로 하는 경우도 드물다. 다수의 매체 기자가 함께 인터뷰를 하다 보니 대부분의 내용이 비슷하다. 심지어 사진이나 영상도 소속사에서 미리 만들어 배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팩트>는 순수하게 기자의 눈에 비친 그대로의 스타를 '내가 본 OOO' 포맷에 담아 사실 그대로 전달한다. <편집자 주>

     

    '악인전' 5월 15일 개봉

    [더팩트|종로=박슬기 기자] 영화 '성난황소' 이후 약 6개월 만에 마동석을 다시 만났다. 신작 '악인전'으로 글로벌한 행보를 걷고 있어서인지 얼굴이 한층 좋아보였다. '악인전'은 최근 제72회 칸 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가 확정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악인전'에 출연한 마동석을 만났다. 그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분 좋은 봄 날씨 덕인지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사실 '악인전'이 칸에 갈 거라곤 전혀 예상 못했어요. 하하. 전 사실 시상식이나 영화제에 큰 의미를 두진 않죠. 당연히 좋은 일인데 그걸 가기 위해서 영화를 찍는 건 아니니까요. 관객분들이 많이 봐주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봉준호 감독 영화가 경쟁 부문에 가게 돼서 너무 축하드리고요. 봉 감독에게 문자 보내니까 '칸에서 보자'고 답장 왔더라고요. 그때 '칸에 가는구나'하고 실감이 났어요."

     

    마동석은 '악인전'에서도 어김없이 '맨손 액션'을 펼친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캐릭터와 결을 달리한다. 악을 물리치던 선한 역을 주로 맡은 그는 조직 보스 장동수 역을 맡아 무자비한 악인으로 변신했다.

     

    "악인 역할을 꽤 오랜만에 했어요. 계획한 건 아닌데 언젠가부터 악인을 응징하는 캐릭터를 자주 했죠. 이번에는 그동안 맡은 캐릭터와 간극을 줄이기 위해 장동수 등장 장면에 신경을 썼어요. 캐릭터를 한 방에 보여줄 수 있는 장면으로 시작해야 관객들도 몰입해서 볼 수 있잖아요. 이원태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했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주셨어요."

     

    마동석은 캐릭터를 위해 온 몸에 문신을 하고, 화려한 슈트를 입는 등 조직 보스로 보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하지만 "마동석표 액션영화는 비슷하다"라는 평을 피할 수 없다. 그러자 마동석은 "저한테 들어오는 시나리오나 감독들이 원하는 캐릭터가 마동석화 된 캐릭터라서 작품에서 보여지는 게 비슷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가 의도적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그런 작품들을 하는 건 아니예요. 액션을 하면 캐릭터 변주를 주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세상 사람 모두가 제 영화를 다 보는 건 아니잖아요. 물론 많이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가끔 어느 분은 '범죄도시'는 못 보고 '동네 사람들'보고 좋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 때 생각했죠. 사람마다 '다른 영화가 보여질 수 있겠구나' 하고요. 저는 그저 제 갈 길을 묵묵히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평이든 혹평이든 마동석은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그는 "곧 재밌는 지질학 교수로 돌아올 거니까 기대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마동석은 "'악인전'에서도 웃기고 싶어 혼났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악인전'에서도 중간중간 재밌는 모습이 나오긴 해요. 찍을 때도 더 재밌게 웃길 수 있는데 거기서 욕심을 내버리면 영화 전체가 깨지니까 참았죠. 살짝 맛만 보여주는 정도만 하고, 캐릭터의 중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죠."

     

    마동석은 그동안 했던 캐릭터와 간극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6개월 전 그를 만났을 때와 가장 달라진 게 있다면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그는 할리우드 이야기와 관련해 꽤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거로 기억한다. 하지만 '악인전'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접촉하고 시도해온 그였다.

     

    "미국에서 조직 보스와 경찰이 손을 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콘셉트를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리메이크 작업을 위해 직접 피칭하러 다녔어요. 그때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와 인연이 닿게 돼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하게 됐죠."

     

    마동석은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시장의 인식에 대해 "인정해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떻게 접근해서 어떤 식으로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소통이 부족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분들이 수차례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죠.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건, 꼭 (할리우드와) 같이 만들어서 세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는 게 꿈이에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악인전'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뿐만 아니라 그는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마침 국내에서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불리고 있는 만큼 그의 출연 여부에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

     

    "꽤 오래전인 것 같은데 마블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어떤 배역인지는 몰라요. 알 수 있는 경로가 다 막혀있거든요. 이미 캐스팅 된 배우들은 알 수도 있겠지만 전 모르겠네요. 그저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섣불리 말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마동석은 MCU라는 별명에 대해 "좋은 의미라면 과찬인 것 같은데, 놀리려고 하신 거면 놀림을 받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영화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업 등 영화의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창작집단 '팀고릴라'를 만들어 여러 영화인과 함께 협업을 진행 중인 상태. 그에게 "영화 연출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뜻밖의 단호한 대답이 나왔다.

     

    마동석은 "연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연출 생각이 전혀 없어요. 나중에 사망할 때 '한 번 할 걸'이럴 지는 모르겠네요. 하하. 연출은 전혀 생각이 없고, 시나리오나 기획 때 같이 만드는 게 재밌어서 주변 분들과 즐겁게 작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뷰 말미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며 말을 꺼냈다. "자꾸 '부라더'와 '결혼전야'가 망했다고 하시는데 굉장히 잘됐어요. 손해 없이 돈도 많이 벌었고, '성난황소'도 잘됐죠. 다들 안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서운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 영화 나열하면서 자꾸 '신과 함께'만 항상 빼놓으시는데, 천만이 넘은 제 영화니 빼놓지 말아 주세요. 하하."

     

    마동석은 마지막까지 인터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론 그런 그를 보며 '앞으로 꽤 만나기 힘들어지겠구나'라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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