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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키키2', 김선호♥문가영X이이경♥안소희…유쾌·공감 엔딩

    • 매일경제 로고

    • 2019-05-15

    • 조회 : 11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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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와이키키2'가 청춘들의 유쾌한 에너지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2') 최종회에서 마침내 인생의 봄날을 맞은 청춘들이 웃음과 공감, 설렘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수연(문가영 분)은 우식(김선호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민아(송지우 분)와 함께 있는 우식의 모습에 수연은 차마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수연의 아빠(정인기 분)가 나타났다. 눈물로 재회한 부녀는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진심을 전하지도 못한 채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은 우식과 수연은 깊은 후회와 아쉬움에 다시 서로에게 돌아왔다. 수연은 '좋아한다'는 말 대신 우식에게 입을 맞췄다. 길고 길었던 두 사람의 첫사랑이 드디어 맺어졌다.

     

    [사진=JTBC]

    새로운 썸남과 만나는 정은(안소희 분)에게 질투를 느끼던 준기(이이경 분)는 운명의 여자를 찾아 거리로 나섰다. 하지만 먼 길을 돌고 돌아 그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결국 정은이었고 준기는 '여사친' 정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기봉(신현수 분)은 타자로 야구팀 복귀를 제안받고 도전을 망설였다. 유리(김예원 분)는 그런 기봉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중 CCTV에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계가 탄로 난 두 사람. 설상가상 유리의 임신 소식으로 시끄러워진 틈에 기봉은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청혼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전히 꿈을 향해 고군분투 중인 청춘 군단의 모습은 유쾌하고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가수 재기에 도전했지만 무명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우식, 독립영화 주인공으로 거듭났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준기, 메이저리그 대신 어린이 야구 교실을 누비게 된 기봉까지 그들의 도전과 열정은 현재진행형이었다. 가진 것도 되는 일도 없는 '웃픈' 청춘들의 성장기는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가 '와이키키2'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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