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차기 아이폰XR 색상을 보여주는 부서진 유리 조각 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됐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가 14일 공개한 것으로, 공개된 유리 조각들은 블랙, 화이트, 옐로우 색상 외에도 그린, 라벤더 색상이 함께 보인다. 마크 거먼은 아이폰XR 후속모델은 기존 아이폰XR의 색상 중 블루와 코랄 색상이 빠지고 라벤더 퍼플과 그린 색상으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유리 조각들은 애플의 품질 보증 테스트에 실패한 제조 부품이나 유리 패널이 버려진 것처럼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이는 지난주 일본 IT 블로그 맥 오타카라의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 10일 맥오타카라는 아이폰XR 후속 모델에 그린과 라벤더 색상이 추가되며, 기존 코랄과 블루 색상이 빠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유리 조각에서는 나타나진 않았지만, 애플은 레드 버전도 다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마크 거먼은 지난 주 차기 아이폰 모델의 후면 디자인을 엿 볼 수 있는 금형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 모델 모두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갖췄다.
아이폰XR 후속 모델은 6.1인치 LCD 화면과 1200만 화소 듀얼렌즈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디자인은 이전 모델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 모델들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