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밴드 갤럭시 핏e (Galaxy Fit e)를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 핏e는 삼성전자가 지난 2월 MWC 2019에서 선보였던 스마트밴드로 갤럭시 핏보다 화면 크기를 줄이고 컬러가 아닌 단색 PMOLED를 사용하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과 기능에서 샤오미 미밴드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18.9mm(0.74형) Mono PMOLED는 128x64 해상도를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시간과 걸음 수를 표시하지만 전화기의 알림 및 캘린더 이벤트 표시도 가능하다. 크기는 40.2 x 16.0mm, 무게는 15f으로 갤럭시 핏보다 가볍다.
갤럭시 핏e는 가속 센서, 심박 센서(HRM), 진동 알림 기능이 들어갔고, 128KB RAM과 FreeRTOS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블루투스 v5.0 LE 무선 연결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걷기, 달리기, 역동적인 운동의 3가지 활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에 설치된삼성 헬스와 데이터를 동기화 할 수 있다.
70mAh 내장 배터리로 한 번 충전시 약 5~7일 가량 쓸 수 있으며 가볍게 사용하면 최대 13일 동안 지속된다. 그 밖에 5ATM 방수 기능을 지원하지만 수영 관련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갤럭시 핏e는 블랙, 화이트, 옐로우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유럽 출시 가격은 39유로(한화 약 5만2천원)으로 갤럭시 핏 가격(99유로)의 절반 이하다.
이수원 수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