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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봄의 풍경은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의 촬영 욕구를 끌어올린다. 일반 여행객들과 달리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는 챙겨야 할 짐이 하나 더 있다. 기본적으로 옷을 담는 가방에 카메라와 부속 장비들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하다. 벌써 가방이 2개다. 캐리어 가방 하나에 다 담으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과거 하나의 캐리어 가방에 옷과 장비들을 다 담아서 떠난 적이 있다. 당시 가장 우려됐던 것은 안전성이었다. 카메라 장비가 충격에 혹시나 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옷으로 꽁꽁 싸매고 출발했으니 준비과정부터 만만치 않았다. 카메라 장비와 짐을 동시에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가방은 없는 것인가. 이번에 소개할 맨프로토 캐리어 가방은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일반 여행용 캐리어로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캐리어 가방이다.
글·사진 | 조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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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Light Reloader Spin-55는 일반 캐리어 가방과 카메라 가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만능 캐리어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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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공간은 가변형 파티션으로 구성되어 장비의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
Pro Light Reloader Collection
맨프로토의 Pro Light Reloader 시리즈는 외부촬영을 자주하는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의 이동환경을 중점에 두고 만들어진 카메라 가방이다. 외관은 여행용 캐리어의 모습과 같이 바퀴가 달려있어 무거운 장비들이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다. 내부는 자유롭게 구분할 수 있는 가변형 파티션 구조로 수납하고자하는 장비에 맞게 구조를 변경할 수 있으며 맨프로토의 Protection System으로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 분산해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벼운 무게에 덕분에 이동성이 좋아 외부촬영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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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스피너 휠은 무거운 장비를 싣고도 부드러운 이동과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
Pro Light Reloader Spin-55
하루 이상, 다수의 장비를 가져가는 여행이라면 장비의 안전, 휴대성, 기동성을 고려한 카메라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Pro Light Reloader Spin-55는 일반 캐리어 가방과 카메라 가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만능 캐리어 가방이다. 외부는 폴리카보네이트로 견고하고 튼튼한 하드케이스를 채용했으며 내부는 EVA 소재 트레이로 제작됐다. 트레이내부는 파티션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2개의 CPS 디바이더와 12개의 디바이더가 있어 내부를 카메라와 다양한 액세서리 등 장비의 크기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쉽게 위치변경이 가능했기에 필자는 사진 촬영을 위한 DSLR바디와 망원렌즈, 추가 렌즈, 영상 촬영을 위한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고릴라 포드, 외장하드, 노트북, 충전기를 장비의 크기에 맞게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캐리어에 담을 수 있었다. 드론장비들도 수납할 수 있어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높은 활용성을 보여준다. 디바이더를 제거 하면 일반 캐리어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반대편 수납공간에 옷 등을 담아봤다. 카메라 장비와 여행용품을 따로 분리 수납이 가능해 상당히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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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된 수납공간에 작업을 위한 15인치 노트북도 수납할 수 있다. |
Pro Light Reloader Spin-55는 장비의 이탈을 막아주는 매쉬 수납 덮개로 한층 더 보강된 안전성을 보여준다. 또한 4개의 스피너 휠을 채용해 무거운 장비를 운반할 때 사용자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며 한층 부드럽게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크기는 35.5 x 22 x 55cm로 기내에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며, TSA 승인 잠금장치로 장비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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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준 기자 wjcho8111_vd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