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맥과이어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3루에서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6회 제구력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맥과이어는 팀이 2-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지혁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 벤치는 맥과이어가 더는 마운드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 2-2로 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최채흥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최채흥이 호세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맥과이어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지난달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노히트 노런과 함께 KBO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이후 4경기 연속 2승 도전에 실패하게 됐다.
7회초 삼성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