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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키키2' 이이경 ˝안소희, 연기 욕심 크더라…로맨스 만족˝(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19-05-15

    • 조회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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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이경이 그룹 원더걸스 출신이자 배우 안소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2') 종영을 기념해 이이경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을 담아낸 청춘 드라마. 지난 3월 1년 만에 돌아온 '와이키키2'에서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든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이 그려졌다.

     

    이이경은 극 중 와이키키의 공동 CEO이자 꿈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단역배우 준기를 연기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이경은 "2008년도에 원더걸스의 'so hot'이 나왔다. 당시 군대에서 '쏘핫'을 외쳤던 시절이 있었고 코인 노래방에서 부르기도 했다"고 웃으며 안소희를 "배우 또는 동생으로서는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없었다. '낯을 가리는구나'라는 첫 인상만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안소희를 "'정은이'라고 부르는 게 익숙하다"고 극 중 이름을 언급하며 "정은이가 나중에는 고맙게도 저랑 연기한 게 편했다고 말해줘 고맙더라"고 전했다.

     

    이어 "정은이는 엄청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쉬는 시간마다 여러 번 대본 리딩을 같이 했다. 감독님이 부탁하신 것도 있지만 저도 극 중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는 배우이다 보니 그랬다"며 "촬영이 모두 끝나고 나서 정은이에게 '정은이가 너여서 다행이다'라는 말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였다.

     

    이이경은 "상대 배우가 열정이 없으면 힘 빠진다. 정은이는 연기 욕심도 크고 무언가 얘기했을 때 진지하게 수긍해준다. 그만큼 제가 책임감이 생겼다"면서 "작품을 함께 해서 같이 만들어낸 기분이 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극 중 안소희와의 로맨스가 급히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이경은 "그렇게 따지면 다른 커플들이 더 그랬던 것 같다. 우리는 친구 같은 연인 사이로 열린 결말처럼 끝난 것 같아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와이키키2' 최종회는 지난 14일 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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