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09년 이후 1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8세대 커피레이크까지에 새로운 사이드 채널 보안 취약점인 MDS가 발견된 가운데, AMD에서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놨다.
인텔 CPU에서 발견된 MDS(Microarchitectural Data Sampling) 보안 취약점은 총 네 가지로, 각각 ZombieLoad, Fallout, RIDL(Rogue In-Flight Data Load), Store-to-Leak Forwarding로 불리며, 인텔은 해당 취약점 대응을 위한 마이크로코드 배포와 함께 사용 환경을 고려한 하이퍼스레딩 비활성화를 주문했다.
이에 인텔 하이퍼스레딩과 비슷한 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 기술을 갖춘 AMD 라이젠 플랫폼도 동일한 취약점에 노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AMD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사 제품군에는 MDS 중 Fallout과 RIDL 취약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밝혔다.
단지, ZobieLoad와 Store-to-Leak Forwarding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MD의 입장 발표가 인텔의 MDS 발표와 같은 현지시간 5월 14일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두 개의 취약점 관련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분석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예상되는데, AMD의 빠른 추가 검토 결과 발표를 기다린다.
한편,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 발견된 MDS 취약점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위스키 레이크 시리즈와 9세대 코어 프로세서(커피레이크 리프레시),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는 하드웨어 대응이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