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이미지속 골프의 인테리어는 2개의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에 집중된 모습이다. 터치패널이 적용될것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 밑으로 공조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변속레버는 포르쉐의 911에 사용된 모양과 크기가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해치백의 대명사로 불리는 폭스바겐의 골프가 오는 10월 8세대로 풀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새로운 골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티저 이미지 형태로 공개된 8세대 골프 렌더링은 폭스바겐의 연례 총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외관의 렌더링 이미지와 인테리어 이미지를 공개한 폭스바겐은 그동안 감춰졌던 인테리어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로 꼽힌다.
7세대까지 이어온 수직적인 레이아웃이 아닌 수평적 인테리어를 채택한 8세대 골프는 물리적 버튼의 최소화와 실내 거주 공간의 확대에도 힘썼다는 설명이다.
함께 공개된 외관의 렌더링은 그동안 스파이샷 등을 통해 포착된 이미지와 유사한 모습이다.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은 그릴과 연결된 모습으로 4개의 포인트로 이루어진 램프가 특징이다.
또, 후드의 위치가 그릴까지 내려왔으며, 중앙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엠블럼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폭스바겐이 8세대 골프부터 적용할 새로운 엠블럼 디자인은 VW의 글자크기가 줄어들고 테두리의 검은색 포인트가 커지는게 핵심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의 판매 가격을 결정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가격 인상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중인 7세대 골프의 판매 가격은 1만8000유로(한화 약 2286만원)부터 판매중이다.
당초 모듈형 인포테이먼트 모듈(MIB)를 기반으로 한 통합시스템의 문제로 오는 2020년 말까지 예정된 출시 시기를 연기한 8세대 골프는 이번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올해 10월로 다시한번 출시 시기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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