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브라질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 '모토로라 원 비전(Motorola One Vision)'을 공식 발표했다.
'원 비전'은 21:9 화면 비율을 가진 6.3인치(1080 x 2520) 시네마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좌측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펀치 홀(Hole)이 뚫려 있다.
소문대로 내부에는 엑시노스 9610이 아닌 9609(2.2GHz)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4GB 램과 128GB 스토리지로 구성되어 있다. 후면에는 OIS 기능을 제공하는 48MP+5MP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전면에는 25MP 셀피 카메라가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이므로 구글 포토를 기본 갤러리 앱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고화질 사진도 무료로 백업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9 파이로 실행되며 안드로이드 Q 및 안드로이드 R까지 업그레이드를 받게된다. 보안 업데이트는 3년 동안 제공된다.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 제공되며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블루투스 5.0, USB Type-C 포트, 3.5mm 오디오 잭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이며TurboPower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원 비전' 브라질 가격은 1,999레알(약 59만 4천원)이다. 5월 중 유럽에서는 299유로(약 39만 8천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브라질 가격이 비싼 이유는 높은 세금때문으로 알려졌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