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9(Intersolar 2019)’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루프(Solar Roof)’도 선보였다.
‘솔라 루프’는 자동차의 지붕에 장착하는 태양광 모듈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LG전자 ‘솔라 루프’는 중형차 기준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솔라 루프’ 제품들이 실내 공조 등 일부 장치만을 구동하는데 불과했다면 LG전자 ‘솔라 루프’는 실질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실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200W 이상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솔라 루프’를 공급한다. 현대차에서 다음달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