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트림버전의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6kg.m와 터보트림 540마력, 78kg.m 중간에 위치할 S버전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 역시 기본트림 5.7초와 터보모델 3.7초 중간에 위치하는 기록으로 터보는 부담스럽지만 기본트림의 아쉬움을 갖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 될 예정이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르쉐가 지난 3월 공개한 카이엔 쿠페의 기본엔진 버전과 최상위 터보모델에 이어 S버전을 공개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를 공개하며 S버전은 공개하지 않아왔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포르쉐는 기본트림과 터보사이에 위치할 카이엔 쿠페 S를 공개했다. S모델은 V6 2.9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434마력과 최대토크 56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자동 8단으로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4바퀴에 힘을 전달한다.
카이엔 쿠페는 20인치 알로이 휠, 액티브 댐퍼,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포르쉐가 자랑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 및 전후면의 주차 센서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외에 22인치 알로이 휠과 탄소 섬유 지붕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카이엔 터보 쿠페의 경우에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추가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됐으며, 8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뒷좌석은 2인용 개별 좌석으로 변경됐다. 더불어 기존의 카이엔보다 약 30mm정도 낮은 뒷좌석이 적용돼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앞서 선보인 모델과 달리 오는 2020년 가을부터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판매가 예정된 카이엔 쿠페 S는 8만 9850달러(한화 1억 700만원)이며, 여기에 별도의 배송비 1250달러(약 150만원)가 추가된다.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