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에 연인인 방송인 강남이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저는 오늘 여기에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들의 빙상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랄게요"라고 글을 적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일궈내면서 '빙상여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 월드컵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작성한 36초 36의 세계 신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날 이상화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은퇴식을 가지며 "국민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 줄 수 있는 위치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었다"며 "항상 '빙속 여제'로 불러주시던 최고의 모습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화가 전한 은퇴 심경 게시물에 강남은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며 응원했다.
한편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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