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캐논 EOS RP를 메인카메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그 전 카메라는 오막포에 16-35 / 24-70 / 70-200 / 백마엘 / 신쩜팔 / 40mm 펜케이크 렌즈를 사용했었는데-
사실 렌즈가 너무 많다보니까 필터값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사용하면서 미러리스의 정확한 핀과 가벼운 휴대성 때문에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정착을 했습니다.
EF 마운트를 어댑터를 사용하진 않고, 저는 RF 마운트 24-105mm 줌렌즈 와 35mm 단렌즈를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단렌즈는 실내에서 많이 촬영를하고,
야외에서는 24-105mm 로 광각에서 망원까지 두루두루 커버를 하고 있는데-
여행용 렌즈가 하나로 정리가 되고 나니 CPL 필터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필터는 켄코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이번에 RF마운트로 넘어오면서는 큰맘먹고 셀레스테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품절인 곳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럼 가성비로 쓰자! 생각에 RF마운트 렌즈 2종에는 켄코 리얼프로 UV 필터를 사용중입니다.
제타나 셀레스테처럼 상급 제품들도 있지만, 리얼프로 또한 가성비도 좋고 잘 닦여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카메라도 비싸고, 렌즈도 비싸지만- 필터도 저렴한거 끼울 수 없어 고민하다보면 무시할 수 없잖아요 ㅎ
드디어 CPL 필터로 제타 제품에 입문을 해봅니다. 카메라 관련 새제품은 언제나 기쁘네요 ㅎ
캐논 RF 24-105mm F4L is USM렌즈의 필터 구경은 77mm 입니다.
82mm가 아니라 참 다행이죠?ㅎ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의 박스샷.
상당히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패키지를 열면 다시 제타 필터케이스가 나옵니다.
필터케이스는 하단의 고정장치를 눌러준 상태로 오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휴대용케이스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힘으로 열다가 필터가 공중부양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 만들었어요..ㅎ
사용하던 켄코 리얼프로 UV 필터(위 사진)와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아래사진)
CPL 필터기 때문에 투명하지 않고 어두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는 신개발 ZR 코팅을 사용하여 99.7% (CPL은 99.4%)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실현하였고,
플레어현상, 고스트현상으로 인한 화질저하를 거의 없앴습니다. 외부에 강한 내구성을 포함해 쉽게 클리닝이 가능하구요.
UV필터에 비해 짙은 코팅때문에 셔터스피드가 좀 늘어나는건 감안을 해야하더라구요~
저는 노출 오버가 되는 만투나 오이만두 같은 단렌즈는 없기때문에~
야외에서는 거의 신경을 안쓰지만 반사광이나 편광을 생각해 촬영하는 실내에서는 살짝 신경을 써주게 되더라구요~
(삼각대를 사용하신다면 100점짜리 에티튜드기 때문에 통과~)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의 구성품은
필터와 케이스 / 설명서 입니다!
켄코 리얼프로 UV 필터와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함께 촬영해봤어요.
CPL 필터는 원형 편광 필터라고도 불리며 수면이나 유리면의 반사를 제거하고,
하늘의 색상을 더욱 푸르게 표현하고 싶을때나, 건축물 / 산 / 나무들의 색상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을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야외 촬영시 CPL필터를 사용하면 좀 더 차분하고 선명하고 색상이 잘 표현되는 사진을-
보정없이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가 리얼프로 UV 필터에 비해 슬림하죠..?
최신 정밀 가공기술을 사용해서 초박형 설계를 한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는 초광각렌즈와 사용할 경우에도 필터에 의한
비네팅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16-35mm를 정리했지만 RF마운트에서 15-35mm F2.8L IS USM을 내놓는다면...ㄷㄷ
초광각렌즈에 맞춰 제타 CPL을 사고 다운링을 사용해야겠네요....ㅎㅎ (좋은 제품이지만 렌즈 구간별로 다 갖추긴 부담이...ㅎ)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끼운 사진과 끼우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볼텐데요.
모두 보정은 없이 리사이징에 샤픈 한번으로 포토샵 리사이징을 했고,
사용한 카메라는 캐논 EOS RP, 렌즈는 RF 24-105mm F4L IS USM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택배를 받고 나서 저녁에 찍어볼 곳을 찾다가-
계단실 아래로 보이는 놀이터가 보여 찍어보았습니다.
혹시 몰라 삼각대를 사용했고- 계단실에 불은 켜진 상태에서 촬영을 했어요.
CPL필터를 장착하지 않았을때는 빛에 의해 유리창에 실내가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끼워주고 돌려서 반사광을 잡아주면-
이렇게 차분한 느낌의 놀이터가 담기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난간이 있어 좌측부분은 모두 제거되는 각도를 못 잡았지만, 확실하게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지하주차장에 서 있는 차를 한장 찍고,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끼우고 촬영해보았습니다.
차창으로 반사되는 주차장 건물의 내부 반사가 없어졌어요~
배란다를 통해 보이는 구름과 하늘의 모습이에요.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끼우니 구름의 입체감도 좀 더 디테일해지고~
하늘이 좀 더 파래지면서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올라간 느낌의 표현이 되었습니다.
필터를 돌려주는 포지션에 따라 1.5~2스탑 정도 노출이 변경되기도 하더라구요.
CPL 필터와 동시에 스트로브를 사용할 경우 스트로브는 필터값이 아닌 실제 측광에 의해 촬영설정이 되니 이 점은 알고 계시면 좋겠네요~!
배란다 사진을 찍고 돌아서니 보이던 전자렌지..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사용하니 반사가 최적화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반사광을 제거하거나, 색상/질감을 강조하기 위한 극대화의 효과만 사용하는 것 보다는-
적절히 CPL 필터를 조정하여 촬영자가 원하는 피사체의 느낌을 표현하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켄코 제타 Wideband 77mm CPL필터를 간단히 사용해보며 후기를 남겼는데요.
CPL필터는 렌즈에 장착되는 후면 프레임과 360도 원형 편광이 가능한 전면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전면프레임을 돌려 편광하여 어두워지는 것을 통해 반사를 감소 시키거나, 색상이나 질감이 강조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필터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무작정 하늘이 안파래지는데?? 하실 수도 있는데 CPL 필터는 촬영자의 위치와 태양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태양이 지나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직각이 되는 화각과, 태양을 등지고 촬영하는 화각에서 최대의 효과가 나타나므로 일몰이나 지면/수면/반사면에서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용하시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린날 보다는 당연히 좋은날이 좋구요~
CPL필터를 사용할 때 주의할점은 60도가 넘는 고온의 장소나, 직사광선을 바로 맞지 않도록 신경써주시고~
사용하지 않으실때는 케이스에 넣어 가방이나 보관장소에 잘 넣어주는게 좋아요.
사용빈도에 따라 수명은 다르지만, 켄코에서는 대략 7년 주기로 교체를 권하고 있으니 사용하지 않으실때 최대한 관리하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