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패션과 미용 등 외모에 시간과 금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응답자의 70.4%가 '뷰티 제품을 통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남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뷰티 업계에서도 옴므 라인을 강화해 다양한 남자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남성 화장품이 수입브랜드에 치중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국내브랜드에서 스킨케어,메이크업, 헤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K-뷰티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리얼베리어 '포맨 프레쉬 모이스처라이저'는 바쁜 일과와 업무로 피부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 남성을 위해 로션?에센스?크림을 하나로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특허 성분 안티세범 피(Anti-sebum P)가 피지 분비는 왕성하고 수분은 부족한 남성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번들거림 없는 산뜻한 피부로 가꿔준다.
헤라 옴므의 '올인원페이셜 드링크'는 다양한 식물 유래 성분인 젠틀 맨 스킨 콤플렉스를 함유해 거칠고 민감해진 남성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응축된 보습 캡슐인 맥시멈 하이드레이팅 캡슐이 적용돼 피부 겉은 유분기가 많고 속은 건조하기 쉬운 남성 피부 깊숙이 보습효과를 전한다.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남성 메이크업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결점을 커버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다.
DTRT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피부 톤 보정을 돕는 남자 톤업크림이다. 로션 같은 간편한 사용감으로 칙칙한 피부 혹은 붉은기 있는 피부의 즉각적인 톤업이 가능하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은 프라이머 성분이 모공과 요철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아쿠아 실크 텍스쳐의 풍부한 수분감이 피부 결을 정돈해준다. 피지 조절 파우더와 블러링 파우더가 남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도 있듯이 헤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자올 닥터스오더의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pH5.5의 두피 친화 약산성 샴푸로 민감한 두피도 자극 없이 각질과 노폐물을 클렌징 해준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세정력 효과 및 비듬,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다이아미노피리미딘옥사이드, 특허 받은 조성물 카페인, 산양삼추출물, 효모추출물 등 두피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블랙몬스터의 '다운펌'은 혼자서 뜨는 옆머리를 손질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아르간오일, 프로폴리스, 호호바씨 오일 등의 성분이 함유돼 모발 보습, 손상 방지 등을 해준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