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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타다 베이직보다 더 친절한 '프리미엄' 타보니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0

    • 조회 : 1,11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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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

    “안녕하세요. 타다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저 손님 계신 곳으로 거의 다 와갑니다. 5분 있다 내려오세요.”

     


     

    지난 16일 저녁 7시 30분 퇴근길, 얼마 전 시범 운행을 시작한 타다의 준고급택시 ‘프리미엄’ 차량을 호출했더니 몇 분 후 기사가 직접 알림 전화를 걸어왔다.

     


     

    이전엔 기자가 제 시간에 호출지에 나와 있지 않을 경우에만 호출앱으로 부른 일반 중형택시나 타다 베이직 기사들이 전화를 걸어 온 편이었다. 기사가 타다 프리미엄의 매뉴얼대로 알림 전화를 건 것인지, 아니면 이번 택시 기사가 유난히 배려심이 넘친 것인지 당시엔 몰랐는데 이후 타다를 운영하는 VCNC 측에 물어보니 매뉴얼은 아니었다.

     

    시범 운행 중인 타다 프리미엄.


     

    시범 운행기간엔 타타 프리미엄은 배차가 하늘의 별 따기다. 14~15일 점심, 저녁 시간에 호출했을 때 한 번도 타다 프리미엄 택시를 잡지 못하다 16일이 돼서야 호출에 성공했으니 말이다. 강남구에서 영등포구까지 가는 여정이었고, 근처 잠실에 있던 택시가 호출을 받았다. 이번에 뽑힌 베타 테스터 3천명 대비 서초·강남구에 운행하는 프리미엄 택시는 몇 대인지 회사 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범 운행기간 여정 비용이 무료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다 프리미엄 호출 방법은 타다 베이직 호출과 거의 같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한 후 베이직 바로 옆에 있는 프리미엄 탭을 눌러 호출하면 된다. 타다를 처음 이용한다면 결제할 카드를 미리 등록해야 한다. 이날 기자의 경우 호출한지 10초도 안 돼 배차됐고, 잠실에서 출발한 택시는 12분 후에 도착한다는 표시가 떴다.

     

     


     

    곧 택시가 도착한다는 알림 전화를 받고 건물 밖으로 나가니, 곧 멀리서 검정색 제네시스 G80이 속도를 줄이며 오고 있었다. 차 옆면엔 타다 베이직처럼 흰색 스티커로 ‘타다’가 쓰여 있었다. 외관만 보면 기존 고급택시와 같고 옆면에 타다 스티커가 붙은 정도다.

     

     


     

     

    타다에 따르면 시범 운행 기간 중엔 쏘카가 소유한 제네시스 G80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식 서비스 때는 기아자동차 K7이 쓰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보다는 배기량이나 가격 면에서 아래 단계의 차종이다. K7이 아니더라도 이미 준고급택시로 준하는 배기량 2천800cc 이상의 차량이 있다면 타다 프리미엄에 합류할 수 있다. 새로 차량을 마련해 합류하는 기사들은 서비스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K7으로 맞추기로 했다고 한다.

     

    타다 프리미엄 앱 실행 화면.


     

    이번에 기자가 탑승한 제네시스 G80은 쏘카 소유 차량이기 때문에 번호판이 흰색이었다. 실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서울시로부터 인가받은 기사 소유의 차량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때는 노란색 번호판의 차량이 운행된다.

     


     

    “실내 온도가 너무 덥거나, 노래 소리가 너무 크진 않으신가요? 안전벨트 매주시면 출발하겠습니다.”

     


     

    택시에 탔더니 타다 베이직을 탔을 때 익히 듣던 질문을 들었다. 택시에 타자마자 기사가 타다 프리미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타다 프리미엄 이번에 새로 시작했는데, 잘 모르시죠?”라며 운을 뗐다.

     


     

    이날 만난 타다 프리미엄 기사는 모범택시를 26년 이상 몰아온 경력이 있는 정태섭 씨였다. 정 씨는 “제가 모범택시만 처음부터 시작해서 26년 2개월을 지금까지 하고 있었고, 타다 프리미엄이 생기면서 3개월째 운행을 시작했다”며 “베이직보다는 더 나은 서비스와, 운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이용해줬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타다 프리미엄의 매뉴얼인지 처음 도착 알림 전화를 받았을 때부터 헷갈렸는데, 이쯤 되니 기사가 승객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이것 저것 먼저 더 챙기는 거였단 걸 느꼈다. 서비스 정신이 큰 기사였다.

     

    타다 프리미엄 내 비치된 휴대폰 충전기.


     

    타다 프리미엄 내부는 쾌적했다. 타다 베이직에서 볼 수 있었던 휴대폰 충전기, 방향제, 공기청정기 같은 물품이 비치됐다. 기존 고급택시나 타다 베이직 수준으로 실내 공기나 정돈 상태가 좋았다. 일부 고급택시엔 실내용 슬리퍼, 생수 등이 구비돼있다고 하는데 기자가 여태까지 이용해본 우버, 카카오T 호출 고급택시들은 그렇지 않았고 이번 타다 프리미엄 택시에도 없었다.

     


     

    약 50분 이동 후 목적지에 도착할 때 쯤, 시범 운행기간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 거리에 타다 프리미엄 요금은 얼마나 나올지 물었다. 정 씨는 한 3만원 초반대로 나올 것 같고, 일반 고급택시를 탔다면 4만5천원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일반 중형택시를 탔다면 2만5천원정도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로 카카오T, 우버 등 택시 호출앱을 같은 여정에서의 예상 요금을 확인해보니 고급택시로는 4만5천원 이상, 중형택시로는 2만원 정도였다.

     


     

    타다 프리미엄의 요금이 베이직이나 일반 중형택시보다 30%정도 더 비싸다. 작년까진 타다 베이직 요금이 일반 중형택시보다 20~30% 비싼 수준이었는데, 2월부로 택시 요금이 인상되면서 타다 베이직과 택시 요금이 비슷해졌다.

     

    타다 프리미엄 기사 정태섭 씨.


     

    정 씨는 대화 내내 타다 프리미엄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정 씨는 “타다 프리미엄 기사도 별점을 받는다. 프리미엄 택시로서 매뉴얼을 지키지 못하면 과감한 평가를 받는다”면서 “이전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친절한 서비스를 타다 프리미엄에선 기사에 대한 강한 평가를 통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타다 프리미엄은 전문 택시 기사가 운전하기 때문에 베이직보다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씨는 “타다 베이직은 시급제로 운행하는 건데, 우리는 한 번이라도 승객을 더 만나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려고 노력한다”며 “보험의 경우에도 택시는 종합보험이란 것이 형성돼 있어 베이직 기사들보다 사고가 나면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다 프리미엄 시범 운행은 5월31일까지다. 베타 테스터로 회사가 선발한 인원은 3천명이다. 시범 운행 기간 출발지는 강남구, 서초구에 제한됐으며 서울시 내 어느 곳으로든 이동할 수 있다.

     


     

    타다 프리미엄은 서울시 인가를 받는대로 정식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약 100대로 운행을 시작한다. 회사는 당초 4월을 목표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일부 택시업계의 반대에 부딪쳐 서울시 인가가 늦어져 정식 서비스 시작이 늦어지게 됐다. 현재 정식 서비스 되고 있는 곳은 인천으로, VCNC는 향후 경기로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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