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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래원 '롱 리브 더 킹', '범죄도시'·레전드 원작 뛰어넘나(종합)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0

    • 조회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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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롱 리브 더 킹'이 '범죄도시'와 원작을 뛰어넘는 흥행작이 될까.

     

    20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 감독 강윤성,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누적조회수 1억 뷰, 누적구독자 197만 명(카카오페이지)을 기록한 웹툰 '롱 리브 더 킹'이 원작이다.

     

    약 688만 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끌어모은 흥행작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강윤성 감독은 "철저하게 오락영화를 지향해 만들었다"고 '롱 리브 더 킹'을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찾고 있었는데 '범죄도시' 이후에 들어온 작품 중 가장 재밌고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며 "'범죄도시'와 다른 이야기라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욕심도 컸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밝혔다.

     

    또한 "원작과 다른 부분이 있다. 원작과 다르게 정치색을 전혀 갖지 않고 철저한 오락물, 한 인물의 성장기를 담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원작에 기대감이 높은 분들은 다른 결로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래원은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목포 최대 조직 보스 장세출은 용역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을 계기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목포대교 버스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그는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뛰어든 선거판에서 점차 진심으로 시민을 이해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가능한 도전을 시작한다.

     

    김래원은 "너무 떨린다. 다른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 "제작 전부터 주목했던 작품이다. 감독님의 전작인 '범죄도시'를 너무 좋게 봐서 기회가 되면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제안을 주셔서 참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출연 전부터 원작 장세출 역에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로 꼽힌 김래원은 "너무 감사하다. 약간 부담을 가지고 더 열심히 참여했다"고 쑥스러움을 드러내며 웃었다.

     

    또한 전작 '해바라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에서 유행될 대사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번 작품에 사투리가 많이 나오니까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시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원진아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으로 분한다. 소현은 밝고 선한 인성에 할 말은 또 제대로 하는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 신념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험한 일이라도 주저 없이 덤벼든다. 우연히 용역 현장에서 만난 장세출에게 '좋은 사람이 돼라'고 일침을 날리면서 그의 반전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현은 그저 말로만 떠드는 남자인 줄 알았던 장세출이 진심을 다하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원진아도 김래원처럼 강윤성 감독에 신뢰를 드러냈다. "감독님의 전작을 봤는데 배우들이 신 나게 연기하는 게 느껴지더라. 감독님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고 감사하게도 제안을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현장이 신나고 재밌었다. 너무나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셨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진선규는 목포 악당 조광춘을 연기한다. 광춘은 정세출의 라이벌 조직의 보스로 싸움, 의리, 심지어 외모까지 그에게 밀리는 것에 은근히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 시종일관 장세출을 뛰어넘을 날만을 기다리던 그는 목포 2선 의원 최만수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의 당선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범죄도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진선규는 '롱 리브 더 킹'에서 또 한번 악역에 도전한다. 이에 그는 "'범죄도시'에서는 이유없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면 이번 역은 이유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하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사정이 있는 악역"이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도 '광춘이가 악역이지만 마음이 가고 짠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고 저 또한 여기에 공감이 갔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 이후 '극한직업' '사바하' 등에서 다양한 층위의 캐릭터를 선보인 진선규는 "이번 작품에서 악역으로 다시 돌아오니 마음이 편하다. 악역으로 활개를 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웃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귀화는 2선 의원 최만수 역을 연기한다. 앞에서는 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으로, 뒤에서는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목포 시민들의 표심을 확실하게 잡은 2선 의원 최만수. 그러나 무난하게 당선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 앞에 갑자기 등장한 장세출이 시민의 지지를 얻으며 자신을 위협하기 시작하자 그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결국 장세출의 라이벌 조직 보스 조광춘과 손 잡고 음모를 계획한다.

     

    최귀화는 '롱 리브 더 킹'에 대해 "웹툰을 안 봐서 잘 몰랐지만 시나리오가 재밌었다"며 "지금껏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봐왔던 국회의원의 모습을 그리려 노력했다. 나쁜점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갖고 연기하려 콘셉트를 잡았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롱 리브 더 킹'은 오는 6월19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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