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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히 'V50' 공짜폰 '갤S10 5G' 10만원대 "스팟성 단속 어렵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1

    • 조회 : 37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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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뉴스 백연식 기자] 5월 초, 갤럭시S10 5G와 LG V50 씽큐(이하, V50)에 최대 70만원~80만원의 리베이트(판매장려금)가 지급되며 5G 폰 대란이 일어났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경고로 어느 정도 안정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약 4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가 유지되고 있지만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집단 상가 대상으로 여전히 스팟성으로 2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가 추가로 지급되고 있다. 리베이트의 전부가 불법보조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적을 위해서 상당 금액이 불법보조금으로 바뀌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오후 5시~7시의 경우 방통위의 모니터링이 줄어들고, 당일 실적 마감 영향으로 이 시간대에 특정 리베이트가 몰리고 있다. 결국, 현재 LG V50 역시 여전히 공짜폰이고 갤럭시S10 5G의 경우 10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다. 방통위는 경고 조치로 인해 시장 안정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런 스팟성 리베이트까지 단속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V50의 경우 실제 구매가가 일반 대리점 기준에서는 2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고, 일부 집단 상가에서는 공짜로 구매가 가능하다. V5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8만원대 요금제 기준, 55만원의 공시지원금(SK텔레콤)과 8만2500원의 추가지원금을 제외하면 실제 구매가는 56만6500원이다. 여기에 30만원의 불법보조금이 지원되면 20만원대로 내려가고, 특정 리베이트로 인한 50만원 후반대의 불법보조금이 지급되면 공짜폰으로 바뀐다. 20일 기준 V50을 0원에 구매한 고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10 5G(256GB)의 경우 출고가가 139만7000원이다. 8만원대 요금제 기준(SK텔레콤) 63만원의 공시지원금과 9만4500원의 추가지원금, 30만원의 불법보조금이 더해지면 실제 구매가는 37만2000원이다. 스팟성으로 50만원 이상의 불법보조금이 지급되면 갤럭시S10 5G의 실제 구매가는 1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SK텔레콤의 경우 8만원대 요금제에서 2년간 25% 요금할인(선택약정) 금액이 53만4600원이기 때문에 갤럭시S10 5G나 V50 모두 요금할인보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12개월 약정도 가능한데, 공시지원금의 경우 24개월 약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24개월 사용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나 V50 두 모델을 대상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 모델이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SK텔레콤 모델이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V50이 출시된 첫 주말에는 공짜폰은 물론 페이백을 통해 10만원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때 갤럭시S10 5G의 경우 최저 18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하지만 지금 구매할 수 있는 최저 가격과 이때 가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전 기사 : 갤S10 5G 18만원 · V50 공짜폰 대란...정부 '아 몰랑') 다만, 이번 달 초에는 전국 거의 모든 대리점과 유통점에 과다 리베이트로 인한 불법보조금이 지급됐다면 현재는 일부 매장에만 스팟성으로 과다 리베이트가 지원된다는 점이 다르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방통위의 경고 조치 이후 대놓고 과다 리베이트를 지급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실적을 위해 마감을 앞둔 오후 5시 이후 스팟성으로 리베이트를 뿌려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을 일부 매장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기관인 방통위는 경고 이후 이통사의 리베이트나 불법 보조금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집단 상가에서 실행되고 있는 스팟성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단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과 관계자는 “경고 조치 이후 시장이 예전보다 안정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 집단 상가에서 스팟성으로 지급되는 리베이트의 경우 일일이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 달 말 기준 26만명이었다. 이번 달 초에 30만명을 돌파하고, 이번 달 안에 40만명은 물론 5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LG V50의 경우 지난 10일 출시 이후 8일 만인 지난 18일,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백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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