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 10주년을 맞이한 지난 17일, '마인크래프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인크래프트 어스'를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최초로 선보였다.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어스'의 콘텐츠는 창작과 수집, 협동, 탐험이다. 먼저 원작에서는 주어진 필드에 건물을 짓거나 오브젝트를 배치했지만, '마인크래프트 어스'에서는 현실이 필드다. 유저가 원하는 위치에 건물을 만들 수 있는 것.
그곳에 만들어진 건물은 자신은 물론 다른 유저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유저와 함께 리소스를 수집해 대형 건물도 만들고 꾸밀 수 있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어스'의 세계에서는 원작에 등장한 몹(움직이는 생명체라는 뜻으로 '마인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물론 새로운 몹들도 등장한다. 이 몹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유한 몹을 길러서 내 빌드에 넣을 수 있기에, 이들을 모으기 위한 모험도 떠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iOS 10 이상의 애플 기기와 안드로이드 누가(7.0)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든 언어로 현지화되기에 한국어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올 여름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해 유저들에게 첨음 선보일 예정인데, 이 CBT는 Xbox 계정을 가진 성인만이 지원할 수 있고, 지원자 중에서 선별된 일부 유저만이 CBT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어스'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출시 일정은 오는 9월 28일 진행되는 '마인크래프트'의 기술 지식 공유 방송인 마인콘(MINECON)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