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와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장기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넷이즈는 앞으로 마블 IP를 소재로 게임, TV 시리즈, 만화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사실은 넷이즈가 연간 계획과 라인업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공개됐다. 양사는 앞으로 기존의 마블 IP를 소재로 하는 각종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게 된다. 이 계획에는 게임은 물론이고 TV 시리즈, 만화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중국은 물론이고 다른 국가에도 진출할 수 있다.
넷이즈 딩레이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마블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소재로 작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넷이즈의 게임 브랜드 수준에 맞는, 고품질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동시에 기존의 마블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게임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댄 버클리 대표이사는 “마블이 만들어낸 영웅들은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게임은 이런 이야기들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매체다”라며 “넷이즈는 세계적인 게임 업체 중 하나이며, 마블 IP에 더 많은 팬을 불러모을 수 있는 최고의 협력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이즈는 마블 IP 소재 게임인 ‘마블 올스타 배틀’의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마블 올스타 배틀’(Marvel Contest of Champions)은 넷마블 자회사 카밤(Kabam)이 개발한 모바일 대전 격투 게임으로, 지난 2014년 12월 출시됐다. 넷이즈는 이 게임을 5월 경에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