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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인터뷰] 갓세븐, 진솔하게 털어놓은 ‘불안’ 그리고 찾아올 ‘빛’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1

    • 조회 : 9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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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전 세계를 누비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갓세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할지라도 피할 수 없었던 불안한 생각들이 이들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갓세븐은 이러한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음악을 통해 시원하게 털어놨다.

     

    솔직해서 더욱 와닿은 갓세븐(GOT)의 신보 ‘스피닝 탑(SPINNING TPO)’이 지난 2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었다. 그리고 제니스뉴스와 갓세븐이 이날 서울 강남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 열심히 활동하다가 모여서 몇 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어요. 저희끼리는 너무 반갑고, 재밌는 마음에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와 응원 부탁드려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도 재밌고 획기적인 모습들 보여드릴게요”(JB)

     

    이번 앨범은 갓세븐의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냈다. 빙글뱅글 돌아가는 팽이를 보고 자신의 모습처럼 느껴졌다는 JB는 팽이를 오브제로 콘셉트, 음악, 무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표현했다. 인생에 중심을 잡고 자신감 있게 돌아야 하는 빛의 순간들이 있다면, 안정적이었던 상황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어둠의 순간들도 공존한다는 점을 앨범에 담아냈다.

     

    “저희끼리 어떤 앨범을 만들지 이야기하다가 ‘불안’을 주제로 앨범을 만들자고 했어요. 항상 팬분들께 ‘우리가 지켜주겠다’, ‘보답하겠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우리가 그간 했던 이야기를 지킬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인생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인생은 불안-안전으로 돌고 도는 느낌이거든요. 결국 살아가는 게 팽이처럼 돌고 도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팽이를 소재로 앨범 명을 지었어요”(JB)

     

    “사람이 언제나 당차고 매일 행복한 생각만 할 수는 없잖아요. 혼자 있을 때는 한없이 작아지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물론 팬분들 앞에서 공연할 때는 누구보다 자신감 있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공연 끝나고 이동할 때나 호텔에 혼자 있을 때 되게 불안한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어요. 앞만 보고 달리다가 뒤가 보일 때도 있고, 달리다 삐끗할 때도 있는 거잖아요. 저희도 사람이라 불안한 생각들은 어쩔 수 없이 드는 것 같아요”(유겸)

     

    ▲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이클립스(ECLIPSE)’는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아, 빛과 어둠의 시간을 노래한다.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도 작사에 힘을 보탰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퍼포먼스 역시 기존에 보여줬던 스타일과는 다른, 신선한 구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번 퍼포먼스는 이전에 했던 스타일과 완전 달라요. 저희끼리 합이 맞는 동작들 많고요. 무대를 봤을 때 ‘신기하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안무예요”(유겸)

     

    “댄스브레이크가 따로 있어요. 저라 뱀뱀이랑 같이 손잡고 팽이 돌리듯 하는 안무가 있어요. 어떻게 보면 오글거릴 수 있겠지만, 재밌는 소재를 잘 활용한 것 같아요”(JB)

     

    마냥 어두운 곡들만 수록하지는 않았다. 바쁜 일상 속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 아웃(TIME OUT)', 뱀뱀이 작업한 완벽하지 않은 나지만 믿고 사랑해 달라는 마음을 담은 '믿어줄래', 소중한 순간을 일기장처럼 써 내려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JB의 '페이지(PAGE)' 등으로 해피엔딩을 그린다.

     

    “곡 순서를 보면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는 전개거든요. 불안하지만 빛을 찾아갈 거라는 콘셉트로 수록곡까지 준비했어요. 제가 쓴 곡은 ‘타임 아웃’이라는 곡인데, 불안하고 힘들지만 잠깐 쉬어가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불안을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서 밝은 성향의 곡을 썼어요”(영재)

     

    “저는 ‘믿어줄래’인데요. 팽이를 생각하면 처음에 삐뚤어지고 불안하게 흔들리다가 결국 넘어지잖아요. 누군가가 다시 돌려줘야 안정적이게 돌 수 있는데, 그걸 생각하면서 ‘믿어줄래’라는 곡을 썼어요. ‘네가 믿어주면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내용으로 썼죠”(뱀뱀)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서 ‘페이지’라는 곡으로 마무리를 하게 돼요. 사람이 불안하면 티가 나잖아요. 그런 걸로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이제 손을 잡고 함께 꽃길을 걸어가자는 내용의 곡이에요. ‘우리 서로 팬레터를 주고받자’, ‘사랑의 감정을 서로 주고받자’ 등의 가사가 있어요”(JB)

     

    멤버들이 불안함을 해소하는 방법은 결국 음악이었다. JB는 “불안하거나 걱정될 때 주변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풀리는 것처럼, 느낀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해소가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 남은 부분들을 스스로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불안한 생각이 들 때 그냥 자면서 스트레스를 잊으려고 했거든요. 지금은 오히려 부딪히면서 이겨내려고 해요. 잠으로는 그냥 회피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JB)

     

    “멤버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서, 서로의 성격이 너무 보이고, 힘든 일이 있으면 그게 느껴져요. 그럴 때는 서로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해요. 또 멤버들이 아이 같은 성향이 있어서요. 조금만 툭 건들면 다 털어놓더라고요(웃음)”(진영)

     

    ▲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2019년 월드 투어도 진행한다. 이들은 앞서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1차 월드투어 개최지를 알렸고 향후 규모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투어 중 북남미, 호주, 유럽 공연은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마룬 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담당한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컬래버레이션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작년에는 아레나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전체 아레나 투어로 규모가 커졌어요. 이번 콘서트에서 새로운 곡, 춤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짜여진 콘서트라고 하면 큰 틀 같은 게 있잖아요. 최대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재밌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유겸)

     

    “첫 체조경기장 입성이라 사실 너무 걱정이에요. 괜히 큰 곳으로 잡은 게 아닌가 싶고요. 저희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거든요. 사람이 많이 안 오더라도, 온 사람들에 대한 반응이 있을 테니까요. 최고의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멋있는 부분에서는 멋있고, 재밌는 부분도 있고, 감동도 드릴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엄청 심혈을 기울였고, 저희가 신난 모습을 보고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JB)

     

    인터뷰 내내 고민과 걱정이 많은 갓세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고민이 갓세븐을 성장시켰고, 전 세계에 K-POP을 알린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정한 앨범 스토리의 결말은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는 것.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갓세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활동이 끝나면 그만 불안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더 자신 있는 곡을 내고 싶어요”(뱀뱀)

     

    “이번 컴백으로 저희 무대를 보신 분들이 ‘갓세븐 잘하네’, ‘갓세븐 콘서트 보고 싶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저희 목표예요”(유겸)

     

    “어떤 상이든 좋으니 받고 싶어요!”(잭슨)

     



    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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