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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작 맛보기] ‘소녀전선’ 개발자의 신작 ‘명일방주’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2

    • 조회 : 5,19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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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디펜스 게임 ‘명일방주’(明日方舟, Arknights)가 지난 4월 30일 중국에서 출시됐습니다.

     

    이 게임은 중국의 ‘hypergryph’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디펜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 방식에 RPG를 결합한 게임이죠. ‘hypergryph’는 ‘소녀전선’을 개발한 선본 네트워크에서 퇴사한 개발자들이 모여서 설립한 게임 개발사입니다. 그래서인지, ‘명일방주’에 나오는 미소녀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면, ‘소녀전선’에 나오는 미소녀 캐릭터 일러스트의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캐릭터 목소리 역시 ‘소녀전선’과 마찬가지로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

     

    ‘명일방주’는 중국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매출 10위 내에 진입했고, 일주일 만에 매출 4위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에 지금까지 5~7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나 넷이즈 같은 유명 업체를 거치지 않은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 이 정도로 흥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과 일본에는 ‘요스타’라는 업체가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요스타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함께 일본에서 ‘에픽세븐’을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

     

    이 게임은 디펜스 게임에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순수하게 디펜스 게임으로만 봐도 꽤 잘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캐릭터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선택이 필요하고, 때로는 몰려오는 적을 어떻게 대처할지를 짧은 시간에 고민해야 합니다. 유저의 손은 느려도 되지만, 상황에 따라서 머리 회전은 빠르게 해야 합니다.

     

    디펜스 게임 치고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게임 초반에는 기본적인 캐릭터 배치만 잘해도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중반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실시간으로 역할을 다한 캐릭터를 적절하게 철수 시키고 새로운 캐릭터로 대체해야 하고, 맵에 따라서는 적을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플레이도 필요합니다. 실시간으로 전장을 보면서 상황에 맞는 캐릭터 고유 기술도 사용해야 합니다.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스테이지는 다른 유저들이 작성한 공략을 보고 하는 것이 수월할 때도 있습니다.

     

    나머지 콘텐츠는 다른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RPG와 비슷합니다. 각종 재료를 얻기 위한 요일 던전이 있고, 재화를 소모하는 캐릭터 뽑기가 있고, 유저는 각종 재료를 소모해서 보유한 캐릭터들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세계관과 분위기는 다소 무겁습니다. 중국어라서 정확한 내용은 파악할 수 없었지만, 황폐해진 세계에서 모험을 하면서 다양한 존재를 만나는 설정인 듯 합니다. 차분하고 무거운 배경음악도 이런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소녀전선’의 분위기를 많이 풍깁니다. 다만, ‘소녀전선’처럼 모든 캐릭터들이 미소녀인 것은 아니고, 남성, 여성, 수인 등 다양한 캐릭터가 나옵니다. 게임의 메뉴 화면 역시 최신 게임답게 세련됐고, 게임 전반적으로 흐르는 암울한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아쉬운 부분은 전투 화면의 모습과, 전투 화면에서의 캐릭터 그래픽입니다. 암울한 분위기를 풍겼던 주 메뉴와 대화 화면과 비교하면, 전투 화면의 모습은 다소 밋밋합니다. ‘황폐한 세계’에서 갑자기 아무런 컨셉이 없는 ‘밋밋한 세계’로 이동한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디펜스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유저가 맵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깔끔한 구조이긴 합니다.

     

    전투 화면에서 나오는 캐릭터 그래픽도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주메뉴에서 봤던 수려한 일러스트의 분위기와는 아주 다릅니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전장에서의 캐릭터 그래픽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품질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메뉴에서 본 캐릭터들의 분위기와 너무 상반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또한, ‘최종 콘텐츠’라고 할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도 우려됩니다. 지금이야 출시 초반이기에 유저들이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콘텐츠는 결국 바닥이 납니다. 그래서 다른 모바일 RPG들은 PVP, 길드전, 협력전 등을 만들지만, ‘명일방주’에는 이런 콘텐츠가 없습니다. 물론, 디펜스 게임이라는 장르 때문에 PVP를 구현하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드전이나 협력전 정도는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합니다. ‘최종 콘텐츠’라고 부를만한 요소가 얼마나 빠르게 추가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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