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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V50 '듀얼 스크린', 韓과 달리 美에는 미탑재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2

    • 조회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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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에 이어 미국·유럽 등에 순차 출시되고 있는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국가별로 '듀얼 스크린' 판매 여부를 달리 했다. 한국과 유럽에는 듀얼 스크린을 예정대로 판매하지만, 미국에서는 듀얼 스크린을 팔지 않는다.

     

    V50 씽큐는 5G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함께 본체에 별도의 스크린을 붙인 '듀얼 디스플레이'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강조한 제품이다. 지난 10일 국내 출시됐을 때도 듀얼 스크린을 통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멀티태스킹 기능이 주목받았다.

     

    그러나 오는 31일 V50 씽큐가 출시되는 미국에서는 '듀얼 스크린'이 아예 출시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 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되는 'V50 씽큐'에는 듀얼 스크린 연결 단자가 아예 없다. 애초에 듀얼 스크린 장착을 배제한 셈으로, 국내 출시 모델과는 다른 모델이다.

     

    미국에서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되는 LG V50 씽큐. [출처=LG전자]

    LG전자와 스프린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V50 씽큐의 세부 사양 설명에는 듀얼 스크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이동통신사 쪽에서 듀얼 스크린을 제외하고 판매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5월 말부터 제품이 순차 출시 예정인 유럽의 경우 듀얼 스크린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스위스 현지 통신사 '스위스컴'에서 V50 씽큐의 예약판매가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이다. 스위스컴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V50 씽큐를 구매하면 199.99달러(한화 약 24만원) 상당의 듀얼 스크린이 무료다. LG전자는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에서 오는 6월 이후부터 판매 예정인 제품에도 듀얼 스크린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동통신사와의 협의에 따라 제품을 판매하기에 이동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일부 스펙이나 기기 구성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가격적인 면에서 듀얼스크린을 빼는 것이 유리한 면도 있고, 듀얼스크린이 새로운 폼팩터이다 보니 이것이 유발하는 수요가 예측이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어 5G 단말기의 안착을 위해 5G 자체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50 씽큐에 붙는 듀얼 스크린은 액세서리 성격이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붙일 수도 있고 뗄 수도 있다. 본체의 무게는 180g인데 듀얼 스크린을 장착하면 310g까지 올라간다.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없어 폴더블폰과는 달리 시간·문자메시지 등을 확인하려면 스크린을 열어야 한다. 다만 듀얼 스크린으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장점으로 꼽혀 왔다.

     

    일단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8 씽큐'보다 훨씬 좋은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V50 씽큐는 지난 10일 출시 후 일주일 만에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V40보다 약 4배 많은 수치다. 모처럼만에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흥행 열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이동통신 3사가 5G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파격적으로 책정하면서 소비자들이 싼값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 컸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추가 지원금까지 지급하면서 V50 씽큐를 공짜로 산 소비자들도 있었다. 처음에 비판받았던 듀얼 스크린도 편리한 사용성 등으로 인해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미국·유럽 등에서 V50 씽큐의 흥행을 이어가,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눈에 띄는 반전을 꾀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윤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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