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대중음악인연합회 김광진 회장이 55주년을 맞은 남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남진의 데뷔 55주년 기념 헌정앨범 발매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진행됐다. 남성트리오 별셋의 김광진 대중음악인연합회 회장은 "전 세계 어디에도 남진처럼 수명이 길고 끊길 줄 모르는 인기를 가진 가수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본 남진은 가요 100년사 최고의 가수"라며 "55년 동안 단 한 번도 남진의 인기가 내려갔던 적이 없다. 어릴 때 저희가 본 가수들은 45살이 되면 은퇴를 해야 할 정도로 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식을 줄 모르는 남진의 인기는 20대에 폭발적으로 출발해 55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진의 데뷔 55주년 헌정앨범은 올해 2월부터 기획됐고, 4월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김광진 회장은 "남진 선배를 닮아가길 원하는 10명의 대한민국 톱 가수가 이번 헌정앨범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남진은 1965년 서울플레이보이로 데뷔해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한번', '빈잔', '둥지' 등 다수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렸던 남진의 55주년 헌정앨범은 오는 8월 중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