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클리블랜드 선발 애덤 플럿코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133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플럿코의 초구 134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45km짜리 직구를 노려쳤지만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7-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올리버 페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48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팀이 7-2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 투수 브래드 핸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1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4리에서 2할6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7-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