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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3', 추락한 권율X진실 은폐한 이진욱…의심·비밀↑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6

    • 조회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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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보이스3' 권율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고 이를 목격한 이진욱은 그 사실을 숨겼다. 그는 왜 진실을 감췄을까. 그를 향한 의심이 더욱 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5회에서 약물을 사용해서 자살로 위장, 병원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교도관과 의사를 살해하고 탈주에 성공한 방제수(권율), 그리고 현장 근처에서 그를 기다렸던 도강우(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이스3'[사진=방송캡처]

    하지만 현장엔 두 사람뿐이 아니었다. 이들에게 드리운 어둠의 그림자, 바로 와이어슌이었다. 방제수의 탈주 계획도 도강우가 찾아올 것도 다 알고 있었던 그는 순식간에 도강우를 덮쳐 의식을 잃게 하더니, 방제수 마저 절벽 아래 추락시켰다. 와이어슌의 완벽한 덫이었던 것.

     

    같은 시각, 방제수의 탈주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강권주(이하나)와 출동팀. 사건 시각 당시 근처를 지나다 코스케(코우스케)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등산객의 진술과 현장 근처에서 발견된 처방이 없으면 구비가 어려운 향정신성 약품 테크레톨로 인해 도강우는 또다시 용의자 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나홍수(유승목) 계장은 이를 비밀에 부친 채 홀로 도강우의 진짜 상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방제수의 추락과 와이어슌을 본 유일한 목격자 도강우. 하지만 그 역시 방제수 탈주 계획을 알고 있었기에 사건의 전말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는 없었을 터. 그의 선택은 진실 은폐였다. 강권주에게 "방제수 탈주했다면서"라고 물은 것.

     

    그런데 그의 집을 찾은 강권주는 현관에서 진흙이 묻은 운동화를 발견했고, 사건 현장의 진흙을 떠올렸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강권주 역시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 걸까. 도강우가 가면을 쓴 채 동료 형사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꿈은 그녀의 불안을 대변하는 듯 보였다.

     

    사건 현장 감식 결과, 현장 절벽에서 발견된 피는 방제수의 혈흔이며, 양으로 봤을 때 사망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그의 시신은 여전히 찾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용의자도 특정할 수 없었다. 짧게나마 모습을 드러냈던 그는 가면을 쓴 검은 수도복 차림이었다.

     

    도강우에게 "더 이상 재능을 낭비하지 마라, 코우스케. 너도 알고 있잖아. 손목의 그 문신이 그 징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현장을 떠났던 와이어슌, 그는 누구일까.

     

    사건은 점점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발생한 코드 제로 사건. 이주 여성 바자회에 괴한이 난입했다는 신고 전화였다. 인도네시아어를 구사하는 범인은 전통 가면을 쓴 채, 독침류 무기를 사용했다. 게다가 현장엔 출동팀 구광수(송부건) 형사의 임신 중인 아내 티나(카슨 알렌)도 있었다.

     

    범인은 천윤미(박명신) 소장에게 날린 독침을 끝으로 도주했지만, 재빠르게 현장으로 간 출동팀에 의해 검거됐고, 그렇게 '나음이주여성센터 묻지마 테러 사건'은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범인이 범죄를 저지른 동기가 부족했으며, 티나는 용의자 도주 방향을 일부러 틀리게 진술했다. 게다가 임신 중이라던 티나 가방엔 임산부가 사용하면 안 되는 약통이 있었다. 센터에서 티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시각, 사무실 안에서 다급히 뭔가를 뒤지는 티나를 발견한 구광수.

     

    "그러니까, 그게 내 개인 서류들 찾아가려고. 개인정보 유출되면 보이스피싱 당하잖아"라는 티나의 한국말은 낯설 만큼 능숙했다. "티나 한국말이 언제 그렇게 늘었어?"라고 물을 정도로.

     

    "지금 그 여자랑 같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라는 강권주의 다급한 무전이 들려오는 그 순간, 빠르게 선반에 있던 감사패를 잡아 구광수를 향해 내리친 티나. 구광수 형사 살해 시도 사건이 발생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예고됐다.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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