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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원 만큼만 성장했으면˝…한용덕 감독의 무한 애정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6

    • 조회 : 6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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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투타에 걸쳐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팀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과 함께 리빌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올해도 이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26일 현재 23승 28패로 5위 LG에 4경기 차 뒤진 6위에 머무르면서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않지만 한 감독은 팀 내 유망주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기자]

    이 과정에서 2년차 내야수 정은원은 빠른 성장세와 함께 어느덧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 시즌 팀의 리드오프를 맡아 타율 3할2리 4홈런 30타점 4도루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25일 두산전에서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 감독은 "정은원이 지난해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타고난 선수안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본인의 확실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올 시즌 내야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는 오선진과 정은원 모두 체력 안배 없이 매 경기 선발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 감독은 정은원이 체력적 어려움을 잘 이겨낼 거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정은원에 대해서는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며 "워낙 야무진 친구다. 최근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지만 어려움을 겪더라도 잘 이겨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감독은 또 "정은원은 성장 중에 있는 우리팀 선수들에게 롤모델로 봐도 될 것 같다"며 "어린 친구들이 정은원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잠실=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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