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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의혹' 효린 측 ˝기억 불분명…피해 주장 분 만나겠다˝(공식입장)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6

    • 조회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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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효린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효린 측은 26일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효린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리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15년 전 효린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올해 30세라고 밝힌 A씨는 "효린에게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학폭 당한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기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당했다. 제 친구는 노래방으로 불러 마이크로 머리까지 때렸다. 이유는 그냥. 제일 어이없던 이유가 제 남친과 본인 남친과 성빼고 이름이 같단 이유였다. 때릴땐 항상 본인을 한대 때리게 시켰다. 쌍방이니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내 자신이 자살을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굣길에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항상 기도했다. 그 당시엔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도 못했고 졸업하기만을 기다렸다"고 주장했다.

     

    또 "15년이 지난 아직도 티비에 나오면 밥먹다가도 갖다버리고 노래도 전혀 안 듣고 꿈에 나오면 항상 가위가 눌린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인스타 dm으로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했더니 결국 답장은 오지않았다", "가해자가 떳떳하게 TV 나와 이미지 세탁하고 활동하는꼴 정말 역겹다"고 적었다.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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