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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전 세이브' 함덕주 ˝2군에서 보낸 시간,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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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6

    • 조회 : 8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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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함덕주가 1군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함덕주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함덕주는 팀이 2-1로 앞선 8회초 2사 2루의 위기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양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최재훈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진=조성우기자]

    9회에도 공격적인 피칭을 바탕으로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처리했다. 장진혁과 정은원을 외야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오선진을 내야 땅볼로 아웃 시키면서 시즌 14세이브와 함께 두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함덕주는 지난 16일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사 말소된 뒤 열흘 만에 가진 1군 복귀 경기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함덕주의 합류로 두산의 향후 필승조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함덕주는 경기 후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긴장도 됐지만 야수들이 수비에서 도움을 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덕주는 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적절한 시기에 2군에 잘 다녀온 것 같다. 덕분에 성공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내가 빠져 있는 동안 고생했을 불펜 투수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불펜투수들이 짐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함덕주가 복귀전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잠실=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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