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집사부일체’ 정두홍이 액션영화에서 테크닉보다 감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무술감독 정두홍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액션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정두홍은 “감정이다. 테크닉이 아니라 감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크닉도 감정이 최우선적으로 받쳐줘야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성재가 영화 ‘베테랑’을 예를 들면서 “진짜 그런 것 같다”고 하자 이승기는 “황정민 선배가 막 당하다가 ‘이제부턴 정당방위다’ 하면서 주먹이 아니고 뺨을 때린다”라고 부연했다.
정두홍은 “뺨신은 내가 일부러 넣었다”라며 “갑질을 많이 한 사람에 대한 응징을 하는 것인데 뺨을 맞으면 엄청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주먹이 한번 가더라도 그 캐릭터에 맞게끔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비트’에서 정우성과 임창정의 옥상신의 경우 임창정이 엄청 까불다가 정우성의 한방에 쓰러진다”며 “거기서 관객들이 되게 많이 웃는다. 캐릭터와 장면이 너무 잘 맞다고”라고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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