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해 혼자 시간 보내는 ‘혼놀족’ Z세대들이 늘고 있다. 쉬는 시간마다 교실 뒤편에 모여 ‘손댄스(박자에 맞춰 손가락, 손바닥을 활용해 움직이는 댄스)’를 맞춰 보는 초등학생들, 미리 녹음된 대사에 능청스런 더빙 연기를 펼치는 여중생,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노래나 스토리를 녹음해 업로드하고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는 모습은 Z세대라면 흔히 볼 수 풍경이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문화를 접해온 이들은 교실, 집 거실이나 안방 등 때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업로드한다. Z세대들은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것에 거리낌 없고, SNS를 통해 콘텐츠가 확산되는 것 자체를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여긴다. 최근에는 이러한 Z세대들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음악 기반 앱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SNS ‘핵인싸’가 되고 싶다면, 15초로 펼쳐지는 세상 ‘틱톡(Tik Tok)’은 필수
틱톡에서는 다양한 스티커와 감각적인 배경 음악은 물론 반복, 슬로우 모션, 스플래쉬 등과 같은 특수효과 툴이 기본적으로 제공돼 누구나 쉽게 자신의 개성을 담은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유행하는 춤이나 더빙 명대사, ‘인터랙티브 챌린지’ 과제를 따라 하며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해시태그를 걸어두면 추천 영상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하트나 팔로워를 늘리기도 쉬워 타인의 관심과 소통을 즐기는 Z세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어플로 꼽힌다.
◆ ‘혼코노’ 즐긴다면, 내 손 안의 버스킹앱 ‘모스킹(Mosking)’ 앱 어때요?
무엇보다 모스킹에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이 청취자들이 마음에 드는 뮤지션에게 ‘왕관 배지’를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왕관 배지는 일정 정산 금액에 도달하면 뮤지션에게 자동으로 현금 지급된다. 또한, 팬들과 쌍방향 소통,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모스킹 라이브’ 기능도 구성되어 있다.
현재 모스킹은 이벤트 기간 중 노래를 업로드한 유저들에게 최상의 음질과 레트로 감성을 자랑하는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를 추첨 증정하는 ‘모스킹 그랜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로 곡 업로드가 가능해 모스킹앱에 자신의 이름이나 곡을 음원 차트에 올리고, 경품 또는 후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모스킹 공식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샤이(shy) 관종’들의 취향 저격 앱, 라디오 계의 유튜브 ‘스푼라디오’
'엄마, 아빠는 모르는 라디오' '우리만 아는 라디오' 등과 같이 Z세대들의 취향 반영한 콘텐츠가 주를 이뤄 시사, 정치 등이 위주인 팟캐스트와는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한다. 화폐 역할을 하는 ‘스푼’을 라디오BJ에게 쏠 수 있으며, 스푼이 500개 이상 모이면 현금으로 환전도 가능하다. 최근 토스와 진행한 행운퀴즈에 의하면, 스푼라디오 TOP 10 DJ의 연평균 수익은 1억 원까지 기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