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 브랜드 ’씨게이트‘
[KOBA 2019] 주요 브랜드 관전 포인트
[2019년 05월 26일] - 넉넉한 용량이 핵심인 HDD, 반대로 속도가 월등히 빠른 SSD. 스토리지 전문브랜드 씨게이트는 HDD에서도 SSD의 속도를, SSD에서도 HDD의 용량을 구현코자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먼저 데스크톱 환경 대상인 바라쿠타 SSD를 선보인 것에 이어 기업용 SSD인 아이언울프 라인업을 완성했는데 이들 제품이 노리는 핵심이라면 ’데이터 신뢰성 확보‘가 첫 번째 조건이요, 두 번째 조건이라면 스토리지의 원활한 성능 구현이다. 하지만 목격에 맞는 사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요원한 상황인데,
예컨대 바라쿠타 SSD는 일반적으로 노트북 사용 환경을 타깃으로 주 5일 8시간 구동을 조건으로 설계했다. 일반적인 데스크톱 환경 조건에 해당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어디까지나 데스크톱 사용 환경에 기인한 사용에만 신뢰할 수 있다는 제한적인 조건이다. 이유인즉슨 SSD는 데이터를 기록할수록 동시에 수명도 줄어든다. 데이터 읽기는 문제가 없지만 잦은 데이터 쓰기는 수명을 갈아먹는 행위라는 것. 이 때문에 사용 환경이 가혹한 NAS와 같은 장비에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SSD의 수명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씨게이트가 전면에 내세운 아이언울프 SSD는 설계 단계에서 나스 전용을 의식해 만들어졌다. 기존 SSD 대비 스펙이 강화되어 있고 특히 SSD제품은 용량에 데이터가 차고, 빈공간이 줄어들수록 속도가 줄어드는데 이 점에서 아이언울프 SSD는 매뉴얼에 명시된 스펙이 서스테인 스펙이라는 것. 쉽게 말해서 용량이 100% 차더라도 처음과 동일한 SSD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가지는 듀라라이트 기술이다. 컨트롤러가 들어오는 데이터를 압축해서 속도 저하 없이 낸드에 기록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예컨대 실제로 쓰이는 데이터 용량이 100MB라고 가정했을 때 낸드에 기록되는 단계의 데이터 용량은 40~60mb 정도에 불과하다. 실제 100메가 데이터를 낸드에 다 쓰는 것이 아닌 것이 아닌 압축해서 적은 용량의 낸드만 사용해 저장하기에 낸드 수명 증가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것. 현재 SSD로 선택 가능한 용량은 240기가부터 최대 3.84TB까지로 과거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 상황이다.
큐냅과 공동부스를 꾸린 이유는?
일반적인 개인 사용자도 2베 또는 4베이 구성의 NAS 선택이 늘고 있는 요즘, 중소규모의 업체나 코바 방문하는 영상 편집 관련한 분야 관계자는 더욱 증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많은 베이의 장비를 고민한다. 사실상 나스 장비만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랙 형태로 스토리지를 구성하는 경우도 잦은데, 이 경우 베이수가 늘수록 드라이브간의 진동으로 인해 특정 위치 드라이브가 진동에 영향을 받아 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성능이 저하되면 드라이브가 제때 응답을 못해 레이드가 풀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럴 경우 필요한 스토리지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