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RS 시리즈,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와 경쟁하는 캐딜락의 고성능 부서 V 시리즈는 이미 유럽산 고성능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캐딜락의 중형세단 CT5의 고성능 버전 CT5-V와 신차 CT4, CT4-V가 오는 30일 출시한다.
27일 캐딜락은 지난 2019 뉴욕오토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중형세단 CT5의 고성능 버전 CT5-V와 새로운 신차 CT4, CT4-V를 3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의 새로운 중형세단 CT5는 CTS의 후속모델로 ATS와 CTS를 모두 대체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반면 CT4는 캐딜락이 처음으로 내놓는 신차로 아우디 A3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BMW 1, 2시리즈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모델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V시리즈는 플래그십 CT6-V로 V8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의 탑재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7kg.m의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오는 30일 공개될 CT5-V는 CT6-V에 탑재된 V8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의 탑재가 유력해 보이지만 아직까지 캐딜락은 정확한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를 알리지 않고있다. 하지만 캐딜락은 이미 유럽산 고성능 세단들과의 대결에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이다.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꼽히는 BMW의 M5와 메르세데스-AMG의 E63 AMG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V시리즈인 CT4-V는 CT5-V에 쓰이는 GM의 알파 플랫폼을 이용해 제작됐다. 다만, CT5-V에 적용 될 것으로 유력한 V8 트윈터보엔진 대신 3.0리터 V6 트윈터보 혹은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탑재가 유력하다. 캐딜락이 새롭게 선보이는 CT4 라인업은 출시이후 자세한 정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한편, 캐딜락은 기본 모델이 되는 CT4와 함께 공개 될 CT4-V와 CT5-V는 오는 30일 출시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