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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끼리 협력하는 '초시대 AI 앙상블' 시작된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5-28

    • 조회 : 18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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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

    5G 네트워크로 열릴 초시대는 진정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AI와 AI가 연결돼 공간을 가로지르는 AI 앙상블을 기대할 만하다.

     


     

    AI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중이다. 일반인에겐 가상개인비서가 가장 익숙하다. 애플 시리, 구글어시스턴트, 삼성전자 빅스비, 아마존 알렉사 등 AI비서는 스마트폰, 스마트스피커 등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힘을 발휘한다. 모바일 기기, 인터넷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은 AI비서의 힘입어 개인 삶을 바꾼다.

     


     

    현재의 AI비서는 기기 혹은 특정한 어느 가상공간에 갇혀 있다. 시리의 영향력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 한정되고, 구글어시스턴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안에서 활동한다. 빅스비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가전 등 삼성전자 제품에서만 활약할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도 제한된 범위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개별 활동하던 AI비서는 초지연, 초고속을 특징으로 하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활약 범위를 한차원 더 넓힐 기반을 얻는다.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또 다른 AI와의 협업을 통해서다. 이질적 플랫폼의 AI들이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지금과 또 다른 AI 시나리오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픽스타)


     

    ■ AI는 왜, 어떻게 만나나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은 95%에 달한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스마트폰 구매자 비율은 대한민국이 95%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이스라엘(88%), 네델란드(87%) 순이다. 미국은 81%로 6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AI 비서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은 기본적으로 AI 비서를 활용할 준비를 해놓은 상태다.

     


     

    반면, AI 스피커는 아직 활발히 쓰이진 않는다. 국내 조사에서 AI 스피커 이용률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판매량은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전 세계 AI 스피커 판매량을 8천620만대라고 발표했다. SA는 전 세계 6천만 가구가 최소 1개 이상의 AI 스피커를 구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나스미디어는 '2019 디지털 미디어 & 마케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AI스피커의 보급 대수가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미국 AI스피커 보급률은 내년 75%에 도달할 전망이다.

     


     

    개인이 AI비서를 활용할 준비는 어느정도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 통계다.

     

    AI 음성비서 'NUGU(누구)'가 들어간 르노삼성 T2C 내비 화면. 태블릿 PC 연동 시스템이다. (사진=르노삼성차)


     

    AI비서는 인간과 컴퓨터를 소통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이핑과 터치 이후의 음성 UI 시대를 열었다. AI비서는 사람의 명령에 따라 정보를 찾아주고, 귀찮은 입력과 설정을 대신해준다.

     


     

    현 상황에서 AI와 AI의 협업은 많은 제약사항을 넘어서야 가능하다. 이기종 플랫폼 간 호환성 문제는 물론이고, 가장 기본적 조건인 연결성도 한정된다. AI 간 경계는 뚜렷하다.

     


     

    눈으로 보기에 여러 AI가 거실 안에 있는 듯하지만, 실제 AI끼리의 대화는 저 멀리 어딘가의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이뤄진다. 즉각적인 답을 내놔야 할 상황에서 네트워크가 느리면 AI의 협업은 없다.

     


     

    5G는 AI의 경계를 제거하는 계기이자 조건을 제공한다. 5G의 특징은 초고속, 초지연, 초고집적 등이다. 최고 20Gbps 무선 접속과 1밀리초 미만의 지연시간, 킬로미터 당 100만대의 접속을 구현한다. 또한, 목적별로 각자 존재했던 여러 네트워크가 5G란 단일 인프라로 통합된다.

     


     

    AI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즉각적인 답을 내놓을 수 있게 되며, 전에 활용하지 못했던 데이터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I는 각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다른 AI와 즉각 소통할 수 있다면, 그 AI의 데이터베이스도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데이터의 부족한 부분을 협업을 통해 메울 수 있게 된다.

     


     

    ■ 협력과 공존을 통해 AI는 확장한다

     


     

    AI는 협업을 통해 무한 확장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사람을 가상세계에 들어가게 하는 출입구이며, AI는 안내자다. AI는 역량 밖의 일을 또 다른 전문 AI의 도움을 얻어 수행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홈의 결합은 이미 첫발을 내디뎠다. 맹아적 형태는 아마존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의 협업으로 증명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는 윈도 기기를 관리하고, 아마존 알렉사는 에코, 파이어TV 등의 기기를 관리한다. 코타나는 알렉사를 통해 가정 내의 아마존 스마트홈 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다. 반대로 알렉사는 코타나를 통해 윈도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삼성전자 빅스비, LG전자 씽큐 간 협업도 유사한 형태로 이뤄진다.

     

    뉴 빅스비(사진=지디넷코리아)


     

    자동차에 탑재되는 AI와 개인의 AI비서도 만난다. 스마트폰을 차량내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도 5G를 통해 AI비서가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술적으로 통신 네트워크에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열어줄 경우 운전자 혹은 탑승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 수준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AI는 자동화, 자율화란 큰 흐름을 이끈다. 상황에 맞게 스스로 제어하고 동작하는 서비스가 개인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

     


     

    우선, 스마트시티와 AI비서의 협업이 기대할 만하다. 한 개인의 이동, 행동, 상태, 상황을 스마트시티의 AI가 감시하지 않으면서, 개인의 AI 비서가 요청하는 바를 따라 유려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통, 안전, 보건, 사회복지 등에서 사생활 침해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이다. 가령, 중증장애인이 공공복지 서비스를 받아야 할 때 지금은 개인 스스로 해야 할 서비스 신청을 AI 비서가 대신할 수 있다.

     


     

    이때 AI 비서는 가상의 시민, 한 시민의 아바타로서 공공 서비스를 인간에게 연결하는 객체로 변모한다. AI 비서는 국가기관이나 어떤 조직의 정보조회를 검토하며, 사람을 대신해 적정선을 유지하게 지켜줄 수 있다. 인간과 사회의 여러 갈등이 AI 간의 합의로 장을 옮길 수 있다.

     


     

    AI비서는 스마트팩토리, 혹은 스마트오피스와도 연결될 수 있다. 제조현장의 AI와 개인 근무자의 AI가 업무에 대해 협력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할 수 있다. 업무 중 단순반복적인 것을 대신 처리하는 RPA가 사무환경에서 이미 채택되고 있는데, RPA와 업무처리시스템, 개인의 AI비서 등으로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 알렉사의 경우 개발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스킬'이란 이름으로 만들 수 있다. 알렉사 스킬은 IT시스템이나 공장자동화 시스템과 연계되며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알렉사에게 ‘A라인을 모니터하는 서버를 만들어’라고 명령하면 가상서버가 만들어지고 그에 필요한 여러 설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문제가 생기면 IT시스템이 알렉사에게 문제점을 알리고, 알렉사가 다시 사람에게 조치해야 할 사안을 알려준다. 앞으론 AI비서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화된 조정까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 AI 앙상블의 선결 과제

     


     

    여러 AI가 앙상블을 이루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사생활 침해 논란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가 문제다. 개인정보를 감추고 데이터를 활용하게 한다해도, 여러 데이터를 참조하다보면 신상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AI를 더 많이 활용하면 할수록, 데이터 활용은 더 많아진다. 활용은 데이터의 확산을 뜻하기도 한다. AI를 반전시키려면 많은 데이터가 필수적인데, 사생활침해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안전하게 활용하게 할 방안이 아직 미흡하다.

     


     

    이는 필연적으로 데이터 소유자의 개방 수준과 연결된다. AI가 다른 곳의 데이터에 접근해야 할 때, 그 데이터 소유자가 접근을 차단하면 협업은 불가능해진다. 보유한 데이터 품질과 규모를 경쟁력으로 판단할 경우 공유, 접근을 통제하려는 경향은 더 세진다.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공유할 만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도록 장려하는 움직임이 요구된다.

     

    LG전자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사진=LG전자)


     

    플랫폼의 개방, 호환성도 문제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은 경쟁사의 자사 플랫폼 접근을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구글은 자체 서비스에 AI 비서 기능을 녹여 호환성 문제를 돌파하려 하지만, 그 한계도 뚜렷하다. 삼성 빅스비가 LG 씽큐를 불러내는 식의 호환도 현재는 불가능하다. AI 개발업체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

     


     

    IT기술 발전 혜택이 전체 인류에게 공평하게 전달되는 건 아니다. 정보취약계층은 기술의 발전에서 소외되는 경향을 보인다. 노년층,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등의 디지털 정보격차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활용 역량에서 부족하다. AI비서는 이 격차를 해소할 방안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소외를 공고히 할 소지도 가졌다.

     


     

    AI가 일상과 사회 전반의 시스템에 녹아들고, 활발히 쓰인다고 할 때 IT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과 IT 기술을 활발히 활용하는 사람의 격차, 소외는 더 심해질 수 있다. IT기술이 개인의 적지않은 비용 지출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AI 소외층에 대한 IT진영과 정부, 기업의 배려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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