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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셔틀] 랑그릿사 모바일, 추억을 지켜줘서 고마워!

    • 매일경제 로고

    • 2019-05-30

    • 조회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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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그릿사 모바일' 대기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랑그릿사 모바일' 대기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 몇 년 동안 고전명작 게임이 모바일을 통한 부활을 선언했다. 그러나 'M'이라는 알파벳을 달고 나오는 이들은 부족한 게임성과 지나친 과금유도로 팬이 간직한 추억만 파괴한 채 대부분 잊혀져 갔다. 때문에 고전 명작이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은 원작을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는 그닥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랑그릿사' 시리즈는 색다른 시나리오 분기 시스템, 매력적인 일러스트, 박진감 넘치는 전투로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SRPG다. 그러나 마지막 넘버링 작품 '랑그릿사 5' 이후 출시된 외전과 리메이크 작품이 연이어 팬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기에 이번에 등장한 '랑그릿사'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8월 중국에 '몽환모의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랑그릿사 모바일'은 시리즈 정통성을 이을만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불러모았다.

    그리고 '랑그릿사 모바일'이 드디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랑그릿사 M'은 6월 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를 통해 미리 만나본 '랑그릿사 모바일'은 결론부터 말하면 지난 20년 동안 상처 받은 팬의 마음을 달래줄만한 수작이었다.

    ▲ '랑그릿사 모바일'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원작 '랑그릿사' 시나리오를 제대로 구현하다

    '랑그릿사' 시리즈 정체성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다. 우루시하라 사토시는 '랑그릿사 1'부터 '랑그릿사 5'까지 정식 넘버링 작품 모두에 참여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창조했다. 최근 출시된 리메이크 합본팩 '랑그릿사 1 & 2'이 모든 캐릭터 일러스트를 미소녀, 미소년 외형으로 교체해 '랑그릿사' 팬으로부터 큰 원성을 듣었다는 점에서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그린 일러스트가 게임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랑그릿사 모바일' 캐릭터 일러스트도 우루시하라 사토시 손을 거치지 않았기에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원작 특유의 강렬함 느낌을 충실히 담음과 동시에 한층 더 세련되어 원작 팬과 '랑그릿사' 시리즈를 접해보지 못한 게이머 모두 만족할만한 일러스트가 탄생했다. 엘윈, 레온 등 '랑그릿사' 전성기를 풍미한 캐릭터를 보면 옛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면서도 촌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 세련됨까지 갖춘 훌륭한 일러스트 (사진: 게임메카 촬영)

    '랑그릿사' 시리즈 전투 장면은 아군과 적군 병력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한바탕 난전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하고 투박하지만, 귀여운 움직임과 박진감이 넘치는 전투 장면을 '랑그릿사 모바일'도 충실히 반영했다. 상성에 있어 우위에 있는 아군 부대가 적군 부대를 추풍낙엽처럼 시원스레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이게 랑그릿사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모바일 버전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랑그릿사' 시리즈 정식 넘버링 시나리오를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한 시대를 풍미한 고전명작이라도 20년 전 작품을 지금 다시 꺼내 플레이하면 조작도 뭔가 어색하고, 그래픽도 다소 아쉽다. 게다가 '랑그릿사' 시리즈는 경우 리메이크 작인 '랑그릿사 1 & 2'가 원작 느낌을 전혀 내지 못하기에 이 게임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는 부족하다. 이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랑그릿사 모바일'에 있는 '시공의 균열'이다.

    '시공의 균열'에서는 시리즈 최전성기 작품 '랑그릿사 2'를 시작으로 원작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각 챕터는 7개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인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새로운 챕터가 개방된다. 아울러 이 이야기는 '랑그릿사 모바일' 메인스토리와도 서사적으로 잘 연결돼 있어 게임에 몰입감을 더한다. 캐릭터를 수집하며 원작 시나리오와 동일한 부대 구성을 완성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한바탕 난전을 펼치는 전투장면은 박진감을 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우르르 몰려다니며 한바탕 난전을 펼치는 전투장면은 박진감을 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시공 속에서 '랑그릿사' 원작 시나리오를 즐기며 향수에 젖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너무 오래된 시리즈, 세월을 이겨낼 수 있을까?

    테스트를 통해 미리 만나본 '랑그릿사 모바일'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랑그릿사' 시리즈 자체가 너무 오래됐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90년대를 풍미한 명작이지만, 최고 정점을 찍은 '랑그릿사 2'가 94년 작품이며, '랑그릿사 5' 이후로도 21년이 지났다. 앞서 언급했듯 2000년 이후 부활을 외치며 외전작이 여럿 출시됐으나 다소 실망스러웠기에 요즘 사람들에게 '랑그릿사'라는 이름은 낯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잘 전달하는 방향으로 제작진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다만 아쉬운 면도 있다. 먼저 ‘랑그릿사’ 시리즈 묘미 중 하나인 다양한 시나리오 분기가 축소된 부분이다. ‘랑그릿사 2’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네 가지 분기가 존재하는데, ‘시공의 균열’에 구현된 ‘랑그릿사 2’ 시나리오는 ‘빛의 후예’와 ‘제국의 이상’ 두 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외에 ‘랑그릿사 1’ 캐릭터가 다수 생략되었고, 다소 어색함이 느껴지는 번역 등이 아쉬움을 남겼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전투 대기시 자가치유가 사라져 파티 구성에 힐러가 강요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몇 안되는 '랑그릿사 1' 등장인물 '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원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게임 될까?

    21년 동안 여러 외전작이 '랑그릿사' 팬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이번 '랑그릿사 모바일'은 분명 다른 느낌이다. 원작 반영과 최신 트렌드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한 부분이 보인다. 최근 출시된 명작 기반 모바일게임 중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다. 투박함과 세련됨의 공존, 박진감 넘치는 전투, 원작 향수가 짙게 느껴지는 '시공의 균열'까지. '랑그릿사 모바일'은 '랑그릿사' 시리즈 정통성을 이을 가능성이 보이는 게임이다.

    새로운 스토리지만 원작과 잘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새로운 스토리지만 원작과 잘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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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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