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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그녀의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으른멜로' 완성한 환상 케미

    • 매일경제 로고

    • 2019-05-31

    • 조회 : 2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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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과 박민영이 서로에게 '최애'가 되기를 약속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30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생 서로의 최애가 되기로 약속하는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덕미의 엄마 고영숙(김미경 분)과 라이언의 엄마 공은영(이일화 분)은 아이를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먹먹함을 선사했다.

     

    [사진=tvN]

    덕미는 1년간 뉴욕 모노아트갤러리에서 파견 근무 제안을 받았다. 고민 끝에 덕미는 라이언에게 함께 미국으로 가자고 했다. 라이언은 결국 덕미와 함께 미국으로 가서 성공적으로 미술계에 복귀했다. 1년 후, 덕미는 채움미술관 부관장으로 돌아왔고 덕미와 라이언의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다. 알콩달콩한 전화 통화를 하던 덕미 앞에 깜짝 선물이 등장했다. 바로 라이언이었다. "덕질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며 차원이 다른 덕미 덕질 중인 라이언의 모습이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덕미는 "성덕이시네요?"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키스를 선보였다.

     

    '그녀의 사생활'은 이해와 배려, 감사와 사랑을 아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였다. 좋아하는 것을 통해 얻게 되는 만족, 즐거움, 에너지가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덕미와 라이언의 말처럼 시청자들은 따뜻한 행복을 느꼈다.

     

    #1 박민영-김재욱, 이 조합 칭찬해

     

    박민영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다시 한번 인증하며 '넘사벽 로코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프로 아이돌 덕후와 완벽한 큐레이터의 이중생활을 오가며 폭풍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아이돌 덕후의 모습을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와 감정 이입을 부르는 눈빛 연기의 완급 조절이 일품이었다.

     

    역대 로코 사상 가장 인류애 넘치는 남자 주인공으로 변신한 김재욱. 맞춤옷을 입은 듯한 매력에 시청자들은 마음을 빼앗겼다. 방송 후 '금사자'라는 애칭이 붙었고 다양한 사자 시리즈들이 화제를 모으며 '금사자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김재욱이 갖고 있는 섹시한 매력은 '으른 로코'라는 신장 개척에 힘을 보탰다.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김재욱의 눈빛 연기와 극 후반 시청자들의 맴찢 유발 눈물 연기에 여심이 무너져 내렸다.

     

    #2 '라빗커플' 박민영-김재욱, 어른 케미…화제성 커플

     

    박민영-김재욱의 케미스트리는 최고였다. 두 사람은 '라빗커플(라이언+래빗)'이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함께 연기할 때 폭발적 시너지를 내뿜으며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한 두 사람. 이들은 진짜보다 설레는 가짜 연애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더니 진짜 연애가 시작되자 성숙한 어른들의 찐연애를 보여주며 설렘과 위로, 뭉클한 감동을 안방극장에 전했다.

     

    폭발적 케미스트리와 찰진 연기호흡은 미묘한 텐션을 만들어냈고 '숨멎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에 '커플 위장 포토타임신' '욕실 스카프신' '안녕신' '드렁큰 라이언신' '공방 키스신' '눈물 키스신' 등 반복재생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쏟아져 나왔다.

     

    #3 '뼈때리는 덕후' 박진주부터 '국민엄마' 김미경까지! 시청자 사로잡은 캐릭터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보현(남은기 역), 박진주(이선주 역), 정제원(차시안 역), 김보라(신디, 김효진 역), 김미경(고영숙 역), 맹상훈(성근호 역), 김선영(엄소혜 역), 서예화(유경아 역), 정원창(김유섭 역), 임지규(강승민 역), 정시율(강건우 역) 등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안보현은 때론 오빠 같고 때론 남동생 같은 모습으로 덕미의 곁을 지켜주는 남사친 매력을 보여줬다. 박진주는 격한 공감을 일으키는 사이다 발언과 덕후 명언 제조기로 등극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김미경은 박민영과 현실 모녀케미를 보여주며 덕후 딸을 둔 엄마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우리 엄마 같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보라와 김선영은 독특한 모녀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4 '무브금-CG-따뜻 감성-현실 웃음' 시청자 설레게 한 美친 연출

     

    '그녀의 사생활'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홍종찬 감독의 연출력 덕분이다. CG를 활용해 '온라인 덕질'을 시각화하는 시도부터 시청자들까지 숨을 잠시 참게 만든 '무브금' 연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또한 박민영-김재욱의 현실 웃음을 화면에 담아내 좀 더 리얼하고 생생하게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무엇보다 극 전반에 배치된 따뜻한 감성이 시청자들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특히 덕미와 라이언의 감정 서사에는 이해와 위로, 배려, 사과, 공감, 용서 등 따뜻한 정서가 담겨 있어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감정선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됐다. 덕미와 라이언 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이해와 배려, 용서와 감사, 사랑이라는 자양분을 통해 한 뼘씩 성장했고, 이 모습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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