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우(21, 베로나)의 소속팀이 1부리그 승격에 비상등이 켜졌다. 베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치타델라에 있는 스타디오 피에르 체사레 톰볼라토에서 열린 세리아B(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 치타델라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승우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교체선수 명단에 있었다. 그는 베로나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치타델라는 다비데 바이우가 활약했다.
바이우는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다시 한 번 베로나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로나는 오는 6월 3일 홈 구장에서 치타델라와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1차전을 패해 안방에서 상대에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세리아A(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한편 이승우는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6월 7일과 11일 각각 호주, 이란과 A매치를 치른다. 이승우는 4일 오후 파주 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