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또한 스폿 용접 부위를 늘리고 더 단단한 앤티롤 바를 장착함으로써 RX의 구조적 견고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새로운 쇼크 업소버와 개선된 파워 스티어링 및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새 모델은 언더스티어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핸들링 제공한다.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렉서스가 30일 'RX' SUV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해 주목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외관 디자인이 약간 수정됐으며, 렉서스의 최신 세이프티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RX는 5인승과 7인승으로 오는 8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 외관의 전면 및 후면 범퍼가 새롭게 바꿨다. 또한 사이드 스커트와 후면 디퓨저, 배기팁, 전면 및 후면 램프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세 번째 좌석열을 재설계했으며, 가장 뒤쪽 탑승자에게 더 넓은 다리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스마트폰 홀더와 새로운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음성 컨트롤도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3.5리터 V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34.1kg.m를 생성하며, 이 엔진은 CVT와 전기식 4륜 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정치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7.7초가 걸린다. 연비는 23km/l이다.
신형 RX는 렉서스의 라인업 중 최초로 렉서스의 새로운 블레이드 스캔 AHS (BladeScan Adaptive High-Beam)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한 쌍의 회전날개 모양의 거울에 LED 빛을 투사하고, 거울에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해 전방을 비춰주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차량은 전방의 도로 이용자가 눈이 부시지 않게 하며, 운전자에게 더 큰 시야를 제공한다.
도로 표지판 보조 시스템(Road sign assist), 레이더 제어식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 그리고 주간 및 야간 주행 모두에서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등 렉서스의 최신 안전관련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신형 RX 모델의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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