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염기훈이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 했다. 엄기훈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1부리그) 경기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사랑나누리 기금 1천49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나누리 기금 전달식에는 염기훈을 비롯해 이종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이경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수원시 내 의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염기훈의 '사랑나누리 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염기훈이 공격포인트를 올릴 때마다 나누리 병원과 함께 적립된 기금이다. 염기훈은 해당 기간 동안 16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기부금액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본부장도 기금을 전달 받은 뒤 "지역 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 구단과 염기훈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