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국내 최장수 힙합 프로그램 엠넷 '쇼미더머니8'가 프로듀서 라인업을 공개하고 체제 변화를 알렸다.
올 여름 방송을 시작하는 '쇼미더머니8'은 기존의 네 팀 체제를 버리고 두 개의 크루 체제를 새로 도입한다. 두 팀의 크루로 나뉜 래퍼들은 랩 배틀에서 정면으로 맞붙게 되며 이를 통해 한 층 더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을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각오다.
각 크루에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 프로듀서 군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힙합 장르의 트렌드에 발맞춰 각자 포지션이 뚜렷한 인물들로 발탁됐다.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가 한 팀,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이 또 다른 한 팀을 꾸렸다.
'쇼미더머니8'은 이처럼 두 크루의 대결이다. 선배 아티스트부터 '쇼미더머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던 현역 아티스트는 물론, 차세대 힙합신을 이끌 스타일리쉬한 신예 비트메이커들까지 총망라한 이번 프로듀서 라인업은 세분화된 힙합 장르에 맞춘 구성으로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한층 더 극대화된 서바이벌의 묘미와 긴장감 뿐만 아니라 힙합의 장르적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예정이다. 힙합 장르 전반의 문화를 선보이며 힙합 서바이벌의 무한 진화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