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청순, 러블리만 고집하던 시대는 갔다. 시크하면서 섹시한 ‘센 언니’들이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최근 여자 스타들의 메이크업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여성스럽고 공들인 듯 섬세한 메이크업이 주목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도도하면서 강렬한 걸크러시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 나아가 붓 터치가 그대로 남은 거친 텍스처까지 등장하고 있다.
점점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싶은 ‘코덕’들을 위해 메이크업 팁을 정리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부터 선미, 전혜진까지 각각 다른 분위기를 가진 스타들의 걸크러시 메이크업 연출법을 지금 만나보자.
★ ‘이 세상 멋짐이 아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아이홀 메이크업 #그린 섀도 #누드 립
첫 번째 주인공은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다. 최근 내한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패션 브랜드의 행사장에서 시크하면서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린 빛의 아이섀도로 유니크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딥 그린 컬러의 아이섀도로 눈매에 음영을 더했다. 특히 아이홀과 언더까지 넓게 펴 발라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했다.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이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아이라인 대신 속눈썹을 강조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했다.
★ ‘카리스마 뿜뿜’ 선미
#레드 립 #음영 섀도 #컨투어링
유니크한 스타일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 선미가 두 번째 주인공이다. 한 패션 브랜드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미는 비비드 톤의 여러 컬러가 패턴을 이뤄 한데 섞인 키치한 원피스에 볼드한 액세서리로 화려한 룩을 완성했다.
선미의 메이크업 또한 의상 못지않게 화려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이날 선미는 브라운 컬러를 활용한 음영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길게 뺀 아이라인에 맞춰 브라운 섀도를 옆으로 넓게 연출해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줬으며, 치크와 턱 선을 따라 컨투어링을 더해 얼굴 윤곽을 강조했다. 여기에 글로시한 핑크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 ‘팜므파탈 포스’ 전혜진
#글로시 베이스 #캣츠 아이 #아이 포인트
마지막 주인공은 최근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업계 최고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전혜진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혜진은 블랙과 그린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새틴과 레이스 등 여성스러운 소재를 코튼, 스팽글과 믹스 매치해 유니크한 감각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연출한 걸크러시 메이크업은 도도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전혜진은 은은한 광채가 도는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높게 연출한 캣츠아이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의 컬러를 최소화해 깔끔하면서 핑크 립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